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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속옷’ 가져간 배우, “가끔 내가 입어보기도 해”...소름 돋는 폭로에 모두 경악했다

by 톰슨라이언 2023. 5. 8.

‘태연 속옷’ 가져간 배우, “가끔 내가 입어보기도 해”...소름 돋는 폭로에 모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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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속옷을 13년 동안 가지고 있다는 배우의 폭탄 발언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나에겐 부적이야

tvN '놀라운 토요일'

2023년 5월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tvN의 새로운 드라마 '구미호뎐 1938'의 배우 이동욱과 김소연, 김범이 게스트로 등장했습니다.

이날 김소연은 "오기 전 '놀라운 토요일' 8편 정도를 하루에 다 봤다"라며 뜨거운 열정을 내비쳐 스튜디오에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김소연은 또 "'놀라운 토요일' 식구들 중 한 사람의 미담을 밝히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tvN '놀라운 토요일'

"김소연과 오랜 인연이 있는 신동엽일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미담의 주인공은 태연, 김소연은 "13년 전 쯤에 '승승장구'에서 한 번 뵌 적 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김소연은 "그런데 내가 춤사위 비슷한 걸 해야하는 게 있었는데 내 의상이 마침 짧은 치마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그때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에 빠졌다는 김소연은 "태연 씨는 소녀시대니까 태연 씨에게 속바지, 반바지가 있을 것 같았다. 있느냐고 물었는데 흔쾌히 빌려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tvN '놀라운 토요일'

김소연은 "다행히 그 장면을 잘 찍고, 그걸 '빨아서 전달하겠다'고 했는데 태연 씨가 괜찮다고 나에게 선물로 주셨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소연이 "나는 너무 영광이었다. '소녀시대 태연 씨 속바지야' 했다. 그래서 제가 그걸 잘 빨아서 좋은 일 있을 때, 중요한 일 있을 때 착용을 한다"라고 고백하자 태연은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깜짝 놀란 이동욱은 "부적이냐"라고 물었고, 김소연은 "너무나 좋은 기운"이라고 답했습니다.

tvN '놀라운 토요일'

김소연은 "부적처럼 좋은 기운이 있는 거다. 너무 좋은 기운이라고 해서 아주 의지를 받았던 적이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소연의 엉뚱한 고백에 이동욱은 "지금도 소장하냐"라고 재차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김소연은 "보풀이 있긴 한데 갖고 있다. 너무 좋은 기운이라"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더했습니다.

 

비밀 지키려고 ‘15시간 강행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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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김소연은 1994년 SBS 청소년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 10대 시절인 1990년대 후반부터 음악 방송 MC를 맡고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하이틴 스타로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2016년 방영된 MBC '가화만사성'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김소연은 이후 극중 상대역으로 만난 동갑내기 동료 배우 이상우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2016년 9월 18일 공개된 MBC '복면가왕' 녹화 도중에 이상우와 열애설이 보도돼 난처한 해프닝을 겪었던 김소연은 이후 2017년 6월 9일 가족과 지인 등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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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 차였던 2019년 4월 1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와의 러브 스토리를 직접 언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소연은 "드라마를 할 때 서로 말을 많이 안 했는데 어느날 아침에 술을 마셨다고 하면서 전화를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소연은 "그때 옆에 있던 정찬우 오빠가 '소연씨, 상우가 굉장히 좋아하네요'라고 하시더라. 그때 마음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  전에는 전혀 몰랐는데 스태프 분들이 '이상우 씨가 원래 말이 없는 사람인데 나랑만 있으면 말이 많아진다'고 하시더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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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가 끝날 쯤부터 사귀게 됐다는 김소연은 "직접적인 고백은 없었다. 이상우 씨가 이상윤 씨에게 전화를 하더니 '내 여자친구 바꿔줄게'라며 내게 전화기를 건넸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김소연은 이상우와의 비밀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데이트할 때 너무 힘들었던 건 아침 7시부터 시작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기사식당에서 데이트를 하기도 하고, 한강에 가기도 했다. 다음날 또 아침 7시에 만나기 위해 밤 10시에 헤어졌다"라며 무려 15시간 동안의 데이트 강행군을 전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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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은 "어머니가 '50부작 드라마를 촬영할 때 보다 이상우와 연애를 할 때 얼굴이 더 상했다'고 하더라"라며 난데없는 데이트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소연은 "결혼해서 아침 7시 데이트를 안 해도 되어서 좋다"라고 덧붙여 여전히 달달한 신혼임을 자랑했습니다.

비밀 데이트 노하우를 묻는 말에 김소연은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몸을 구부정하게 하고 다녔다. 사람들에게 안 들킨 줄 알았다. 그런데 인터넷을 보니까 저희를 보신 분들이 모른 척 해주신 거였다"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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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의 비밀 연애는 배우 송창의의 결혼식에서 들통이 났고, 김소연은 "그때가 열애 사실이 공개되기 며칠 전이었는데, 이상우가 문자로 '먼저 나가면 5분 뒤에 나가겠다'고 해서 제가 먼저 결혼식장에서 나가려 했다"라고 떠올렸습니다.

김소연은 "그런데 김영철 선생님께서는 저희의 열애 사실을 알고 계셨던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소연은 "김영철 선생님이 이상우에게 '상우 너는 같이 안 가니?'라고 물었는데 '소연이 내려가고 5분 후에 내려갑니다'라고 했다"라고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습니다.

 

애교도 부리고 싶고, 보일러도 틀고 싶은데...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023년 5월 3일 전파를 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은 게스트 김소연에게 "이상우는 요즘 어떻게 지내냐. 오늘 나올 때 별다른 얘기 없더냐"라고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에 김소연은 "제가 너무 떨었다. '오빠 나 갔다 올게' 했더니 속도 모르고 오빠는 '김소연 파이팅! 유퀴즈 파이팅' 하더라"라고 대답했습니다.

김소연은 "오빠가 정말 말도 많고 재밌게 하고 위트도 있다. 정말 재밌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드리면 다 허언증이라고 한다"라며 입담을 뽐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소연은 또 "애정 표현은 제가 더 많이 하는 편이다. '오빠 오빠' 애교를 하면 남편이 '거기까지. 과유불급'이라고 한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소연은 "너무 좋아하면 안 된다더라. 적당히 적절히 해야 더 오래 행복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부연했습니다.

남편 이상우를 두고 김소연은 "아침형 인간을 넘어서 새벽형 인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소연은 "새벽 다섯 시 반에 일어나서 저를 항상 깨운다. 그래서 아침을 일곱 시쯤 먹는다"라면서 "처음엔 제가 못 일어나니까 저를 들고 식탁에, 소파에 앉히더라"라고 토로했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소연은 "보일러를 트는 시기도 따로 있다"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소연은 "오빠가 '바깥 추위에 서운함을 안 느끼려면 실내 온도도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소연은 "제가 추위를 워낙 많이 타서 9월, 10월부터는 보일러를 틀고 싶다. 그런데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푸념을 늘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하나가 생겼다. 바로 보일러 트는 날이다. 제 생일이 11월 2일인데 거기에 맞춰 틀 거라더라. 실제로 작년 11월 제 생일에 둘이 같이 보일러 스위치를 눌렀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소연은 "나이가 들다 보면 생일에 의미가 크게 없어지는데, 그걸로 인해 제 생일을 얼마나 기다렸나 모른다. '이런 좋은 점이 있구나' 싶다"라며 웃어보였으나,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