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용식 사망”...‘결혼 허락’ 얼마나 됐다고...이수민이 전한 안타까운 근황에 모두 오열

by 톰슨라이언 2023. 5. 6.

“이용식 사망”...‘결혼 허락’ 얼마나 됐다고...이수민이 전한 안타까운 근황에 모두 오열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반복되는 악몽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항상 똑같은 악몽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023년 5월 5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나 상담을 나누는 이용식, 이수민 부녀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공개된 예고편에 등장한 이용식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딸은 나만 보면 먹지 말라고 외치거나 운동을 강요한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이수민은 "도대체 왜 움직이는 걸 싫어할까"라며 답답한 속내를 내비쳤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수민은 "뇌경색, 고혈압, 당뇨도 전 단계에서 완전히 간당간당한다"라면서 "전 진짜 24시간 아빠를 쫓아다니고 싶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저는 수민 씨가 더 걱정된다. 아버지의 건강이라는 부분에 딱 꽂혀서 거기에 너무 과하게 몰두해 있는 부분이 있다"라고 우려했습니다.

 

오은영 박사의 말에 이수민은 그동안 아빠에게 숨겨왔던 속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수민은 "솔직히 말하면 악몽을 많이 꾼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습니다.

이수민은 "항상 똑같은 악몽인데 뉴스에서 '이용식 사망'이라는 헤드라인이 보이는 꿈"이라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습니다.

 

처음 듣는 딸의 속내에 이용식은 착잡한 표정을 지었고, 자신의 건강에 집착하게 된 계기가 생각난 듯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게 트라우마로 남겠다는 생각이 드니까 그게 항상 미안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금이야 옥이야 키웠는데

JTBC '1호가 될 순 없어'

1952년생으로 올해 72세인 이용식은 5살 연하 김외선과 1983년 10월 8일 화촉을 밝혔으나 결혼 후에도 오랜 기간 아이가 없어 마음 고생을 겪었습니다.

 

이용식은 김외선과의 결혼 8년 반만인 1991년 외동딸 이수민을 품에 안았고, 어렵게 얻은 딸에 대한 사랑이 유난히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용식은 최근 금지옥엽 기른 딸 이수민과 열애 중인 3살 연상 원혁과의 갈등을 전국민에게 공개적으로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2022년 12월 2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원혁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다"라는 멘트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원혁은 "여자친구와 2년 가까이 연애해 결혼하고 싶지만 여자친구의 아버지 반대에 부딪혔다"라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코미디언 이용식 선생님"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원혁은 "2년 동안 3초 뵀다. 뵙자 마자 택시를 타고 가셨다"라면서 "이용식 선생님이 트로트를 좋아하셔서 어머니께서 나보고 도전해보라고 제안해주셨다"라고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원혁은 여자친구 이수민의 응원을 받고 무대에 올랐고, 눈물까지 흘리며 애절한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미스터트롯2'에서 원혁이 이수민을 향한 공개 프러포즈를 한 뒤, 2023년 2월 27일 전파를 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용식은 "길거리 지나가면 '이것 봐요, 왜 반대해?'라면서 어르신들이 나를 잡는다. 어머니들 세 분한테 포위돼서 정신이 없었던 적도 있다"라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가면 안 올 것 같아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해당 회차에서 이수민은 남자친구 원혁과의 대면 날짜를 잡기 위해 아빠를 설득했고, 이용식은 "내가 꼭 밥을 먹어야 하냐. 내가 밥이 넘어갈 것 같냐"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이수민이 끝내 눈물을 보이자 이용식은 딸에게 왜 원혁과 결혼하고 싶은 건지를 물었습니다.

이에 이수민은 "아빠가 내 마음에 공감해주듯 내 마음에 공감해 주고, 결혼하자고 닦달하지 않는다"라고 답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수민은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고 하더라. 지금은 아빠와 친해지고 싶은 정도"라며 "결혼이라는 단어를 생각하지 말고, '딸이 이런 남자랑 연애하고 있구나' 이 정도만 보기 위해 밥 한 끼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딸의 눈물 어린 고백에 이용식은 그간 두 사람의 결혼을 강하게 반대했던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이용식은 "내 딸을 빼앗아 간 거 같아서 그랬다"라면서 "내 딸이 가면 안 올 것 같다. 드라마를 보면 친정 왔다가도 빨리 가야 되는 상황이 있지 않냐. 아무리 드라마지만 네가 그렇다면 슬플 것 같다"라고 고백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은 "안 올 것 같은 게 말도 안 되는 거다. 뭐 필요하면 김치 가지러 오고 볼일 때문에 오고 무슨 이유든 올 텐데. 사람만 오는 거지 수민이는 안 올 것 같다"라고 말을 얹었습니다.

이어 그는 "모든 게 아쉬운 거다. 자식이 부모 소유물도 아닌데, 왜 그런 것까지 생각하냐. 잘못된 건 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속마음을 털어놨고, 결국 이용식은 원혁과의 만남을 약속했습니다.

 

결혼은 시켜야겠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2023년 5월 1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후배 개그맨 커플인 양준모·민솔유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게 된 이용식과 일일 매니저로 나선 원혁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이용식은 후배들을 만나자 원혁을 소개시켜줬고, 시민들에게도 원혁을 소개해주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사회자 김준호를 만난 이용식은 "매니저냐"라는 물음에 "오늘 그냥 같이 하루 하는 사람"이라며 재치 있게 답했고, 이어 "사위냐"라고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지자 "아직 아니다"라며 정색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이날 주례에 앞서 이용식은 "내 주례사가 '두 사람이 만난 건 기적이다'라고 하는데 딸한테는 이러는 게 웃기지 않냐"라며 자신의 고민을 제작진에게 토로했습니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자이자 축가자로 나선 이용식은 '둥지'를 열창하며 현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고, 무대를 마친 뒤 다시 한 번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이용식은 "요즘 제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착각했는데, 제가 사랑받는 게 아니라 제가 아닌 딸 수민이의 남자친구가 사랑을 받는 것 같아 질투를 느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은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와서 보니까 '결혼은 시켜야겠다' 이걸 느꼈다. 결혼을 반대하는 아빠들, 꼭 이 모습 보고 결혼시키길 바란다"라며 깜짝 발표를 터뜨렸습니다.

이어 이용식은 "나는 수민이의 결혼을 찬성합니다"라고 덧붙여 모두의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이를 지켜본 원혁은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오열했고, "그 얘기를 듣자마자 오열했다. 저는 혼자 신부대기실 가서 펑펑 울었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원혁은 "어안이 벙벙해서 이게 진짜인가 싶다"라면서 "길이 끝났다는 기분보다 목적지를 딱 찍고 가는 기분이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게 된 날인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결혼식을 마치고 집에 가던 중 이용식은 딸 이수민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수민은 "딸 결혼식은 안시키고 남 결혼식만 다 시키고 다니네"라며 투정을 부렸습니다.

알고보니 결혼 승낙 받은 사실을 이수민에게 아직 얘기하지 않았던 것, 원혁이 "오늘 해주신 말씀 감사했습니다. 주례사 때 해주신 말씀"이라고 말을 꺼내자 이용식은 "결혼식장 들어가기 전까지 변화무쌍하다. 그걸 생각해야한다"라고 짚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이용식은 "무슨 얘긴지 알지"라며 "완벽한 사람은 없다. 어차피 수민이하고 수민이 엄마가 결정을 했으면 확실한 거다. 나도 그 결정을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용식은 또 "수민이가 성격이 좀 급하다. 좀 차분하고 그런 성격이 아니다. 성격 맞추기가 참 쉬운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원혁은 "제가 수민이랑 성격이 좀 달라서 잘 맞는 거 같다. 서로 잘 채워주니까 부족한 부분을. 수민이가 생각이 참 깊더라"라며 이용식의 딸이자 자신의 여자친구 이수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