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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이”...강호동, ‘견미리 사위’ 이승기 손 잡더니...역대급 상황에 모두 충격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5. 24.

“시청률이”...강호동, ‘견미리 사위’ 이승기 손 잡더니...역대급 상황에 모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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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과 새신랑 이승기가 8년 만에 재회한 두 예능 프로그램의 근황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제 가장인데

TV조선·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2023년 5월 22일 첫 방송된 TV조선·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에서는 강호동과 이승기, 배우 배인혁이 일본 에노시마 섬에서 라면 가게를 오픈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출국 2주 전, '라멘의 나라' 일본에서 한국 인스턴트 라면으로 음식점을 열게 된 세 사람의 첫 만남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40년 된 분식집에서 이뤄졌습니다.

 

특히 2015년 방영된 tvN '신서유기' 이후 약 8년 만에 재회한 강호동과 이승기는 서로를 보고 끌어 안으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TV조선·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강호동과 오랜만에 의기투합한 이승기는 "'TV는 사랑을 싣고' 같다. 이게 얼마만이냐"라며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이에 강호동은 "너 나 없이 살 수 있어?"라며 두 사람이 함께 했던 KBS '1박 2일'에서의 추억의 대사를 건넸습니다.

 

녹화 당시 결혼 전이었던 이승기는 "아주 잘 살고 있다. 저 결혼도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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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막내로 합류한 배인혁은 "편하게 이름을 불러달라"라면서도 "저는 어떻게"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강호동이 "형님 말고 형이라고 불러라"라고 하자 이를 듣던 이승기는 "아버지 나이가"라고 물었습니다.

 

배인혁의 아버지와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걸 알게 된 강호동은 "그냥 큰 아버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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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문득 "내 인생의 막내는 이승기였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고, 이승기는 "막내 15년 했다"라고 받아쳤습니다.

"이제 막내에서 벗어나는거냐"라는 강호동의 물음에 이승기는 "나도 이제 38살이다. 곧 가장이 된다"라고 발끈했습니다.

 

이승기는 강호동에게 "형은 환갑이 언제시냐. 잔치 어디서 하냐"라고 묵직한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더했습니다.

 

출발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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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회차에서 세 사람은 일본 대표 관광지인 에노시마 섬에 '형제라면'을 오픈을 앞두고 가게 점검에 나섰습니다.

 

생각보다 아담한 크기에 이승기는 "동선이 생각보다 좁아서 문제"라고 걱정했고, 주방에 들어선 강호동은 "생각보다 많이 답답할 것 같다"라고 거들었습니다.

강호동은 이어 이승기에게 "생각보다 빨리 정색할 수 있다. 사이가 나빠질 수 있다"라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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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장면에서 멤버들은 레시피와 메뉴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내놓던 중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강호동이 "우리가 이걸 하면서 안 싸울 수 있을까?"라고 묻자 이승기는 "내일부터 당장 싸울 것"이라고 답해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또 의견을 교환하던 중 강호동은 "승기야! 이 승기야!"라며 호통을 쳤고, 이에 당황한 배인혁은 "내일부터 싸운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해 현장에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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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과 이승기, 배인혁이 일본에서 라면 가게를 개업하는 도전기를 다룬 예능 '형제라면'은 2%대 시청률로 막을 올렸습니다.

2023년 5월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형제라면'의 첫 회 시청률은 2.1%로 집계됐습니다.

닐슨코리아 기준 '형제라면' 1회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3.1%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국민 남동생에서 ‘견미리 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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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이승기는 2004년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리며 '국민 남동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1년 5월 24일 이승기는 배우 이다인과 함께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할머니 집에 방문한 사진이 공개되자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골프를 계기로 친분을 쌓은 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열애 인정 당시 양측은 "선후배 관계로 만나 5, 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습니다.

인스타그램

공개 열애 약 2년 만인 2023년 2월 7일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필 편지를 게재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습니다.

그러나 이다인의 양아버지 이홍헌이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탓에 마땅히 축하 받아야 할 소식에도 두 사람은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대중의 따가운 눈초리가 이어지자 한 매체는 "이승기에게 '견미리 사위'라는 부정적 꼬리표는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됐다"라고 짚었습니다.

KBS

결혼식에 앞선 2023년 2월 23일 "이승기가 유재석한테 결혼식 사회를 맡겼다"라는 소식이 전해지자,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승기와 강호동의 불화설이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대다수 누리꾼들은 "이승기가 왜 강호동이 아닌 유재석을 선택했나"라며 의아함을 표했고, 일각에서는 "강호동이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을 둘러싼 잡음을 의식한 게 아니냐"라는 추측까지 흘러나왔습니다.

2004년 SBS 'X맨을 찾아라'를 통해 처음 강호동과 유재석을 만난 이승기는 이후 2007년 8월부터 2012년 2월까지 '1박2일 시즌1'에서 강호동과 오랜 기간 함께 하며 돈독한 친분을 쌓았습니다.

SBS

두 사람은 2009년 방영된 SBS '강심장'에서 공동 MC도 맡았던 바, 이와 관련해 이승기는 "어린 나이에 강호동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 세금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강호동이 갑작스럽게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면서 혼자 '강심장'을 이끌게 된 이승기는 2014년 4월 14일 공개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강호동이 없는 시기가 정말 힘들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이승기는 "하루에도 몇 번씩 도망치고 싶었다"라며 당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JTBC

2012년 연예계에 복귀한 강호동은 MBC '무릎팍도사',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에 출연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고 이승기와는 2015년 tvN '신서유기'에서 재회했습니다.

'신서유기 시즌1'이 종료된 뒤 2016년 2월 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 이승기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전역 이후에는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에 합류하면서 유재석과 손을 잡았습니다.

2019년 11월 8일 있었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승기는 당시 "개인적으로 호동 형님과 방송을 오래 했지만, 모든 후배가 다 존경하고 최고라고 하는 재석이 형님과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형 없이 잘 살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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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의 큰 경사를 앞두고도 잡음이 계속되자 이들의 결혼식을 총괄한 배우 겸 사업가 손지창은 2023년 3월 3일 "두 사람의 결혼을 두고 사실이 아닌 부분이 기사화된 게 너무 많다"라며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손지창은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아야 할 결혼인데 오해가 쌓이는 거 같다"라며 직접 입을 열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강호동이 아닌 유재석이 사회를 보는 점에 대해 손지창은 "이승기는 강호동에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했지만, 강호동이 '사회는 면구스럽다'며 고사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손지창은 "대신 강호동은 결혼식에서 자신만의 축하를 전하기로 했다"라며 두 사람의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이후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은 예정대로 2023년 4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이들 부부의 결혼식 현장은 연말 방송사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저마다 이승기와의 각별한 인연을 과시했습니다.

KBS

특히 이날 결혼식에서는 '1박2일' 시절부터 숱한 고생을 함께 했던 강호동이 마치 친동생을 결혼시키듯 눈시울을 붉혀 시선을 모았습니다.

결혼식 2부에서 덕담을 하던 강호동은 "승기야, 축하한데이. 내 없이 살수 있겠나"라고 물었고, 이에 이승기는 "형 없이 살아볼게요"라고 씩씩하게 답했습니다.

강호동의 한 지인은 "강호동이 2부에서 덕담을 전하다 자기도 모르게 울먹였다. 눈물을 흘린 게 자못 부끄러웠는지 '눈이 좀 뜨겁더라'며 멋쩍어했다"라고 귀띔했습니다.

 

마냥 즐겁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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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호동과 이승기는 '형제라면' 외에도 2023년 5월 23일 SBS '강심장리그'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 원조 MC와 함께 1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강심장'이 지상파 토크쇼의 부흥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방송 측에 따르면 '강심장리그' 첫 방송에서는 강호동과 이승기를 비롯해 이지혜, 김동현, 김호영, 영탁, 엄지윤, 손동표 등이 합류해 최근 첫 녹화를 마쳤습니다.

2023년 5월 17일 공개된 예고편에는 두 MC의 오프닝 멘트에 맞춰 썸네일로 꾸며진 화려하고 독특한 세트와 최초로 공개된 게스트 군단, 토크 코치들의 리액션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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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2023년 5월 8일 공개된 SBS '강심장리그' 3차 티저 영상에는 강호동과 이승기의 컴백 소감이 최초로 소개됐습니다.

영상 속 강호동과 이승기는 송중기, 수지, 신민아, 지드래곤 등 다채로운 톱스타들이 출연했던 과거 SBS '강심장' 주요 클립을 함께 보며 새롭게 돌아오는 '강심장리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습니다.

티저 영상에서 강호동은 "재밌으면서도 뭔가 마냥 즐겁지는 않았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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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우리는 또 다시 시작을 해야 되고 과거의 '강심장'을 뛰어 넘어야 한다"라며 느끼고 있는 부담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강호동은 "이야기를 가진 출연자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이 벌써 시작됐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반면 이승기는 "전 되게 편하다"라며 강호동과는 정반대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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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호동이 형과 있을 때는 그 시절로 돌아가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강호동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표했습니다.

이에 강호동은 "이제 이승기는 '강심장리그'를 이끌어갈 간판스타"라면서 이승기를 치켜세웠습니다.

강호동은 그러면서 "난 이제 진행을 승기 쪽으로 넘기고 플레이어로서 활약할 거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