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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이다해와 호텔에서...“유출되면 큰일날 정도”...8년 ‘비밀 앨범’ 결국 터졌다

by 톰슨라이언 2023. 5. 24.

세븐, ♥이다해와 호텔에서...“유출되면 큰일날 정도”...8년 ‘비밀 앨범’ 결국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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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 부부가 비밀 연애가 발각됐던 당시를 떠올리며 악플로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두 사람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때 딱 찍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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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세븐과 이다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습니다.

방송에 첫 출연한 세븐과 이다해는 두 사람의 모든 연애사가 담긴 앨범을 보며 추억에 잠겼습니다.

 

앨범에는 이들의 첫 만남부터 이다해의 생일, 연애 100일을 기념해 이다해에게 선물한 꽃다발, 1주년 시크릿 파티 현장 등이 생생히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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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앨범을 보던 이다해는 "지금도 미친 듯이 사랑하지"라며 세븐에게 입을 맞췄습니다.

세븐은 커플 앨범을 만든 이유에 대해 "1년간 비밀 연애를 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세븐은 "그때 다해가 휴대폰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다. '혹시 사진이 유출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 앨범에 사진을 프린트해서 넣고, 핸드폰 사진을 삭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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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은 "그렇게 1년 동안 앨범을 제작하다가 연애가 공개가 된 것"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연애 1년차 때 교제 사실이 발각됐던 발리 여행 사진을 보며 세븐은 "이때 딱 찍힌 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세븐은 "호텔에서 방을 업그레이드해준다고 해서 체크인을 기다리며 티타임을 하다가 찍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활동이 뜸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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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는 연애가 공개된 이후 주변 반응을 회상하며 "되게 안 어울린다는 말이 진짜 많았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다해는 이어 "세븐이 당시 욕을 많이 먹고 있던 상황이라. 되게 속상했던 것 같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세븐은 "그때 나보다도 이다해가 상처를 많이 받았을 것"이라며 "저 때문에 다해가 욕을 먹는 상황이 너무 미안했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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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는 "열애 공개 후 활동이 뜸해질 시기 있었다"라며 "세븐이 '나 때문에 일이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다해는 "근데 세월이 가면서 축복받는 커플이 된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그는 "지금은 8년이란 세월을 연애해서 그런지 둘이 닮아졌다는 얘기를 많이 해준다"라며 웃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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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결혼을 준비하면서 여러 차례 위기를 겪었다는 이다해는 특히 세븐의 자유분방하고 즉흥적인 성격을 지적하며 "8년간 시행착오가 있었고, 맞추는 과정이 있었지만 아직도 한 가지는 맞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틔웠습니다.

 

이다해는 "그 부분 때문에 결혼 준비를 하면서 위기도 있었다. '이 결혼이 맞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성격 차이 때문인지 감정적으로 그런 건지는 모르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반면 세븐은 "이다해가 신혼여행을 처음 준비하기 시작한 게 작년 11월"이라면서 "그때부터 계속 계획하고 준비하고 예약하고 그 과정을 6개월째 하고 있다"라고 지나치게 계획적인 이다해의 패턴을 꼬집었습니다.

 

이 정도면 ‘세기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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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교제를 시작한 뒤 2016년 9월 7일 열애를 인정하면서 연예계 대표 동갑내기 장수 커플로 손꼽혔던 세븐과 이다해는 8년의 연애 끝에 2023년 5월 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가족 및 지인들만 초청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차태현, 권상우, 오연수, 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 투애니원 산다라박, CL, 공민지 등 다수의 연예인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당시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던 홍경민은 "하객수가 350명 내외였던 것 같다"라고 그 열기를 증언했습니다.

인스타그램

결혼식에 참석한 일부 하객들은 자신의 SNS 등에 사진을 게재했고, 특히 이 과정에서는 세븐과 이다해 부부가 준비한 답례품 사진도 함께 공개돼 시선을 모았습니다.

세븐과 이다해가 하객들에게 전달한 답례품은 고급스러운 헤어케어 세트 제품과 편지로 구성됐으며, 하객들을 위해 세븐과 이다해가 직접 구매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준비한 헤어케어 제품은 프랑스 브랜드 '발망'의 보습 헤어케어 세트로, 공식 사이트 기준 12만 원 가격대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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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례품에 함께 동봉된 편지에는 "함박웃음 가득한 순간에도, 시련으로 눈물짓는 순간에도, 꼭 잡은 두 손 놓지 않고 묵묵히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라고 적혔습니다.

두 사람은 이어 "저희 두 사람의 소중한 봄날, 함께 축복해 주신 발걸음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라고 덧붙여 하객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세븐과 이다해가 결혼식을 올린 웨딩홀은 대관료만 최소 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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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하여 이다해가 본식과 웨딩 화보에서 입은 드레스는 한 벌당 대여료가 1,000만 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돼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이다해가 본식에 착용한 드레스는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가 이끄는 웨딩드레스 브랜드 '엘리 사브'(Elie Saab)의 2023 가을 컬렉션 제품으로, 이다해에 앞서 지난 2022년 화촉을 밝힌 피겨 황제 김연아와 티아라 지연도 본식에서 이 브랜드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부에는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가 이끄는 패션 브랜드 '지암바티스타 발리'의 2021 러브 컬렉션 제품을 고른 이다해는 깊이 파인 브이넥과 과장된 소매 라인이 특징인 드레스를 입고 본식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그런 게 아니라니까

트위터

한편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인 세븐(최동욱)은 군복무 중이던 2013년 6월 근무지를 이탈, 안마시술소에 방문한 것이 드러나 뼈아픈 추락을 겪었습니다.

2013년 6월 25일 공개된 SBS '현장 21'에서는 세븐이 마이티마우스 상추와 함께 새벽에 근무지를 이탈해 안마시술소로 들어가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방송 측은 "두 사람이 2시간 동안 외출한 뒤 택시를 타고 모텔로 복귀했다. 세븐과 상추는 모텔을 나와 몇몇 안마방들을 돌아다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MBC

방송 측은 "처음 간 마사지샵에서는 몇 분 만에 나왔지만, 계속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마지막으로 안마방에 들어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송 측은 이어 "그곳에서는 둘이 17만 원을 현금으로 지불한 후, 10여분 뒤 환불받고 다시 나왔다. 마사지 목적이였으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환불받고 바로 나온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 사건은 성매매에 관해서는 증거가 없어 무혐의로 종결됐지만 10일간 군무 이탈로 영창에 들어가게 된 세븐은 군 복무를 10일 더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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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이 세간에 공개되면서 제대로 타격을 입은 국방부는 결국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사건을 최초 보도한 방송사 및 신문사에서는 무혐의 처분 후 정정기사를 추가했으나 대중들은 후속 기사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세븐은 2014년 12월 28일 제대했습니다.

세븐은 이후 2016년 6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맹인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장소 자체가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하고 바로 나왔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조차 없었다"라며 해명글을 올렸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KBS

얼마 뒤인 2016년 10월 13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한 세븐은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반성하며 지냈다. 그 당시에는 군인 신분이라서 말할 기회가 없었다. 해명하기보단 잘못한 점을 사과드리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세븐은 "3년 전 군 복무 당시 근무지 이탈이라는 큰 잘못에 대해서는 언젠가 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면서 "방송을 재개하면 말할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가 열애설 기사가 났다. 너무 혼란스러웠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노골적으로 묻는데 안마방에 그냥 가기만 했냐"라는 전현무의 물음에 세븐은 "그렇다"라고 답해 억울함을 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