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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김태희 따라서"...하지원, 영끌한 100억 빌딩 투자 실패로 최악의 위기 맞이했다

by 톰슨라이언 2023. 5. 21.

"전지현·김태희 따라서"...하지원, 영끌한 100억 빌딩 투자 실패로 최악의 위기 맞이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원 빌딩

배우 하지원이 산 성수동 100억짜리 빌딩의 부동산 투자 실패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연예인들의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원, 영끌로 산 100억 빌딩 '텅텅'…"연 2억 이자폭탄 맞아"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배우 하지원이 서울 뚝섬에 있는 빌딩을 100억원에 매입했으나, 임대 수익률이 낮아 큰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5월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하지원은 2020년 자신이 설립한 법인 해와달엔터테인먼트의 명의로 성수동에 있는 빌딩을 100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이 빌딩은 지하 1층·지상 8층에 대지면적 257.2㎡, 연면적 998.35㎡입니다. 대지면적 기준 평당 약 1억 3000만원 수준이며 2020년 준공된 건물로 관리가 우수해 당시 가격이 주변(6000만~7000만)보다 최대 6000만원 비쌌습니다.

 
하지원 빌딩

한 매체가 발급한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건물에 설정된 채권최고액은 90억원입니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출 금액은 80억원, 매달 이자는 2600만원(연 금리 4% 기준)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제2종근린생활시설로 분류된 이 건물은 1층(99.09㎡) 일반음식점, 2~3층(132.34~137.33㎡) 의원, 4~6층(132.34㎡) 사무실, 7~8층(44.09~110.5㎡) 단독주택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다만 1층에 안경점이 입점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공실이며 4~6층에서는 종종 하지원의 개인전이나 팝업스토어가 열렸지만 연 단위 임대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원 인스타그램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지원의 연간 임대 수익률이 1% 미만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 상가 1층(99㎡)이 보증금 1억 5000만~2억 5000만원에 월세 750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하지원의 연간 임대 수익은 9000만원, 매입가 대비 수익률은 0.9% 안팎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대출 이자까지 고려하면 수익률은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합니다. 부동산담보대출 금리가 3% 후반으로 많이 떨어졌지만, 하지원의 임대 수익률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높은 편입니다.  대출 이자에서 임대 수익을 빼더라도 하지원은 연간 2억원이 넘는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이진우 드림빌딩부동산중개법인 대표는 "성수동은 경리단길과 달리 넓고 평평해 상권이 집약적이지 않다. 또 주로 연인의 데이트 코스로 이용돼 1층을 제외하면 임대 수요가 높지 않다.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수익형 부동산이 많지 않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2014년 전 대지면적 평당 6000만~7000만원에 매입한 분들은 크게 이득을 봤지만, 1억원 넘는 가격에 들어온 분들은 다 손해를 보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저금리로 대출을 크게 잡고 투자하신 분들의 피해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성수동의 지가 상승 가능성 역시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는데 대지면적 시세가 이미 강남구 도산대로 이면도로 수준까지 올라왔고, 임대료를 높이면 상권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성수동은 현금 부자만 찾을 수 있는 지역이 되고 있다. 50% 이상 대출을 당겨 매입하는 건 이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성수동 떠나는 큰손들...하지원도 당한 이유?

벨류맵

최근 활발하던 성수동 부동산 거래가 올 들어 크게 줄었습니다. 성수동이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최근 평당(3.3㎡) 매매가가 1억 원대로 치솟았지만 아직 임대료는 서울 주요 상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출금리 역시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어 건물주들은 임대료를 받아 수익은커녕 은행 이자를 내기도 급급한 형편입니다

5월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성수동1가 13-384번지(대지 면적 106.80㎡)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4층 빌딩은 최근 36억 원에 팔렸습니다. 토지 기준 평당 1억 1146만 원 수준입니다.

이 꼬마빌딩은 ‘원두 맛집’으로 유명한 ‘피카워크샵’이라는 카페가 입점해 있고 또 성수동2가 301-20번지(대지 면적 55.37㎡)에 위치한 꼬마빌딩은 약 24억 원에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피카워크샵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도 800m 이상 떨어진 데다 대로변 안쪽 골목에 위치한 입지임에도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이 건물 1층에는 현재 ‘와일드 플로어’라는 식당이 임차해 있습니다. 그릴 요리집으로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줄을 서는 맛집입니다.

이용민 디벨리공인사무소 대표는 “2019년까지만 해도 시세가 평당 6000만 원 안팎에 불과했는데 2021년부터 조금씩 올라 가격이 1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며 “차량이 들어가기 어려운 작은 골목이나 지하철 역에서 먼 골목 안 건물까지도 가격이 급등하면서 건물을 매수하려는 발길도 크게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성수동 임대료는 치솟은 가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당 지역별 임대료는 △명동 18만 9000원 △강남대로 10만 7000원 △신사(가로수길) 8만 5000원 △홍대 6만 6000원 △이태원 5만 7000원 △뚝섬(성수) 4만 4000원 등으로 성수는 서울 내 주요 상권 대비 크게 낮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성수동 인근 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성수동은 옛날부터 공장이 많고 여전히 젊은 층이 찾는 상점이 많아 임대료가 높은 상권이 아니다”라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80%까지 끌어다 매입하는 방식의 거래는 성수동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임대료를 감안하면 성수동 꼬마빌딩의 가격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는 강남역 인근 로하스애비뉴빌딩(대지 면적 322.5㎡)의 경우 매각 희망가가 86억 원가량으로 평당 약 8800만 원 수준입니다.

용산구 이태원동 118-50(대지 면적 132㎡) 역시 28억 원에 주인을 찾고 있고 임대료는 성수동의 2배 이상이지만 건물 가격은 성수동보다 낮은 만큼 당장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큰 셈입니다.

 

하지원 재산 공개..."통장만 10개 재테크 신"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원은 평소 출연작 선정과는 달리 부동산 투자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하지원은 부동산 재산이 상당 하다고 합니다.

하지원은 2005년 서초동에 빌딩을 매입하여 화제를 모았는데요, 일부 여성지가 하지원이 120억원의 빌딩을 매입했다 보도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하지원 부동산 매입은 사실이나 120억 원대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원은 개인 목돈 12억 원에 대출 14억원을 합쳐 26억 원의 빌딩을 매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원이 매입한 빌딩은 대진면적 512.9 평방미터, 연면적 1485평방미터,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1989년 준공된 노후 건물이라고 합니다.

예당빌딩

예당빌딩이라고 불리는 해당 빌딩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17길 82-7에 위치해 있다고 하는데요, 서초 3동 사거리 이면 도로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남부터미널 3호선 남부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고 합니다.
 
당시 하지원은 시세보다 20% 저렴하게 매입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하지원은 해당 빌딩은 2012년 매각해 차익을 냈다고 합니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하지원은 건물을 4억원, 토지를 47억 원에 매각해 25억의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합니다.

2019년 예당빌딩 입지의 시세는 평당 6500-7300만 원인데요, 따라서 하지원이 2019년까지 해당 빌딩을 보유하고 있었을 경우 빌딩 시세는 100억 원 전후로 추정, 하지만 노후 빌딩으로 리모델링, 신축 등의 비용을 고려하면 적절한 매각 시점에 매각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후 하지원은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았는데요, 2011년 팬미팅이 이루어진 하지원의 방배동 105평 고급 빌라도 매입한 것이 아닌 전세집이었고, 최근 거주하는 경기도 집고 전세집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원은 대신 펀드, 연금 등 개인 재테크 통장을 10개 이상 가지고 있는 등 재테크 실력자로 꼽힌다고 합니다.

 

부동산 실패 하지원, 비♥김태희·전지현은 '130억 펜트하우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 전지현 인스타그램

하지원의 부동산 투자 실패 소식에 반대로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연예인들의 소식에 눈길이 갔습니다. 배우 전지현이 130억 펜트하우스를 현금 매수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소속사 이음해시태그 관계자는 5월 10일 한 매체에 전지현의 펜트하우스 매입과 관련해 "배우의 개인적인 부분이라 소속사에서도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 매체는 전지현과 그의 남편이 지난해 9월 30일 130억 원에 실거래가 신고된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47층의 매수자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전지현은 이 펜트하우스를 남편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와 공동으로 매수했으며 130억 중 전지현의 매수 지분이 120억 원, 남편이 10억 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없는 점을 미뤄 전액 현금 구매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최고 47층, 2개동, 280가구로 구성됐으며, 올해 최고 공시가격이 81억9300만 원으로 공동주택 공시 가격 5위에 올랐습니다.

전지현은 연예계에서 '부동산 귀재'로도 유명한데요 용산구 이촌동 2층 건물, 강남구 삼성동 2층 건물, 강서구 등촌동 3층 건물 등 다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KBS '차트를 달리는 여자'

연예계 부동산 큰손은 또 있는데 바로 비, 김태희 부부가 남다른 부동산 안목을 가진 것입니다. 2021년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코너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억 소리 나는 시세 차익 거둔 스타'를 주제로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이들 부부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태희는 지난 2014년 강남역에서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한 한 건물을 132억 원에 매입했으며 이를 올해 203억 원에 매각해 7년 만에 71억 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습니다.

비는 소속사 사옥으로 알려진 청담동 건물을 2008년 168억 원에 매입해 올해 495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시세 차익은 327억 원이었습니다. 비 김태희 부부의 건물 총 시세 차익은 무려 39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비, 김태희 부부에 대해 "투자 사례로 봤을 땐 투자의 고수같다. 완벽에 가까운 부동산 투자를 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