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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자주기 싫어?”...‘14살’ 금쪽이, 할머니 실신할 때 까지...역대급 수위 공개됐다

by 톰슨라이언 2023. 5. 21.

“같이 자주기 싫어?”...‘14살’ 금쪽이, 할머니 실신할 때 까지...역대급 수위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분노를 이기지 못해 스스로 머리카락과 속눈썹을 뜯어먹는 14살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한 가닥도 남지 않은 상황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2023년 5월 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7~8년 전 이혼 후, 14세 금쪽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 스튜디오에 등장했습니다.

이후 공개된 모니터 속에는 엄마에게 고함과 욕설을 가하는 금쪽이가 담겼고, 금쪽이는 싸늘한 눈빛으로 "솔루션 가능성 0.1% 있을 거다. 오 박사님도 날 못 고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쪽이 엄마는 "6년 전 ADHD 진단을 받아 약물치료를 받았음에도 증상의 변화가 없다. 최근 또 다른 문제가 발생됐다"라며 스스로도 힘들어하고 있는 금쪽이의 상황을 털어놨습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스스로 머리카락을 뽑고 있다는 금쪽이는 이마가 훤히 드러난 상태, 엄마의 걱정과는 달리 아들은 태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머리카락에 이어 눈썹과 속눈썹을 다 뽑아 속눈썹이 한 가닥도 남지 않은 금쪽이의 심각한 모습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걱정스럽다"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묻자 금쪽이의 엄마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라며 "주로 공부할 때와 잠들기 전에 털을 뽑는다"라고 답했습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은 "머리카락부터 눈썹과 속눈썹을 다 뽑는 충동조절에 문제가 있는 '발모광' 증상이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오은영은 "13세 이후 발모광이 지속되면 예후가 비교적 좋지 않다. 불안과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오은영은 "원인을 면밀하고 심도있게 파악해보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목숨 걸고 낳았는데...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 엄마의 건강 상태도 좋지 않은 상황, 현재 목에 철심이 박힌 금쪽이의 엄마는 섬유 근육통으로 4년간 총 18회에 걸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극심한 통증으로 지금도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금쪽이 엄마는 건강이 나빠진 시기에 대해 묻자 "초등학교 5학년 때 목부터 시작해서 전신으로 통증이 퍼졌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가 태어나기 바로 전에 섬유 근육통 진단을 받았다. 몸이 너무 심하게 아프니까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으면 약을 못 먹으니까 힘들지 않겠냐고 얘기를 했는데 꼭 낳아야겠더라. 10개월을 약을 못 먹고 버텼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 엄마는 "거의 1~2주에 한 번씩 응급실을 갔다. 위경련이 오고 숨을 제대로 못 쉬고 통증이 너무 심해서. 금쪽이를 목숨 걸고 낳았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진료 후 귀가 중이던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의 학교로부터 "금쪽이가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려고 했다"라는 연락을 받고 급히 학교로 향했습니다.

서둘러 찾아 간 학교에서 금쪽이는 "아무 일 없었다"라며 대화를 거부했고, 금쪽이 엄마는 "화나도 한 번도 이런 적 없었잖아"라고 다그쳤습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는 "창문에 떨어지면 죽는다. 죽고싶지 않다. 화나서 뱉은 말"이라며 "초등학교 5학년 때도 친구와 싸우다 같은 일이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죽음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하는 아들 금쪽이의 고백에 엄마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장영란은 "진짜 한숨밖에 안 나올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반드시 치료 필요해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이들 모자의 집안 모습이 공개됐고, "공원에 놀러가자"라고 떼 쓰던 금쪽이는 엄마가 "몸이 아프다"라고 하자 "답이 없다"라며 철없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자 대화도 거부, 막무가내로 소리치며 울고불고 난리를 부리던 금쪽이는 급기야 아픈 엄마에게 쿠션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했고 수술한 어깨를 건드리기도 했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자 갑자기 금쪽이는 또 얼굴에 털을 뽑기 시작했고, "뽑지마라"라는 엄마의 말에 "잡지마라"라며 살기 어린 눈빛을 보냈습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급기야 털을 뽑고 먹기를 반복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오은영은 "털을 먹는 걸 식모증이라고 한다"라고 진단을 내렸습니다.

오은영은 "발모광의 10~30%는 식모증이 있다"라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어릴 때부터 손발톱도 물어뜯었다는 금쪽이 엄마의 고백에 이식증을 언급한 오은영은 "단순 발모광을 넘어 복합적인 양상을 보인다. 상당히 많이 걱정스럽다.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심각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초등학교 5학년 때 변화가 있었냐"라는 질문에 금쪽이 엄마는 "4살 때 말도 잘 못할 때 남편과 헤어졌다. 금쪽이가 많이 어려서 5학년이 돼서야 이혼을 얘기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금쪽이 엄마는 "그때까지는 아빠가 멀리서 일을 하고 계셔서 가끔씩 보러 올 거라고 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를 들은 오은영은 "아빠의 부재에 대한 모호함, 아픈 엄마가 죽을까 봐 느끼는 불안함 등이 금쪽이에게 혼란스러웠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너 예의 안 배웠어?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이날 엄마로부터 외할머니가 집에 방문한다는 말을 들은 금쪽이는 "싫다. 할머니 얘기할 거면 방에서 나가라"라며 대놓고 적개심을 드러냈습니다.

외할머니가 방에 들어오자 금쪽이는 급기야 "가라. 죽는 꼴 보기 싫으면 나가라"라고 위협을 가했습니다.

반면 "아빠가 집에 온다"라는 말에는 반색하며 "엄마, 아빠 오고 있으니까 할머니 보내라"라고 막말을 던졌습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이에 엄마는 "너 예의 안 배웠어? 엄마의 엄마다. 너는 아빠 왜 불러. 엄마 집인데 여기 왜 불러"라면서 금쪽이의 무례한 태도에 언성을 높였습니다.

그러자 금쪽이는 "할머니가 너무 질척대서 싫다"라고 해 할머니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집에 온 금쪽이의 아빠는 이를 보다 못해 훈육에 나섰고, "지금 너 때문에 엄마가 이렇게 아픈데 엄마 병원에 입원하면 어떡할 거냐"라는 아빠의 말에 금쪽이는 주저없이 "퇴학할 거야"라고 답했습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이어 금쪽이는 "엄마 아픈 거 싫다"라면서 울음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금쪽이 아빠가 "엄마 아프니까 할머니가 도우러 오실 수 있잖아"라고 달래자 금쪽이는 "도움 필요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에 아빠는 "아빠도 앞으로 안 올 거야. 네가 약속 안 지켰기 때문에 안 오는 거야"라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엄마 따라 가자”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이날 금쪽이의 아빠와 엄마가 방 안에서 육아 문제로 말싸움을 시작하자, 금쪽이 외할머니는 금쪽이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할머니 탓이라는 듯 할머니를 매섭게 노려보던 금쪽이는 발길질까지 하며 외할머니를 거부했고, 이 소리를 들은 아빠에게 혼이 난 후에도 외할머니에게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금쪽이 아빠가 집을 떠난 후 금쪽이는 엄마에게 같이 잠을 자자고 요구하면서 "엄마를 좋게 대하고 싶은데 대할 수가 없다. 같이 자주기 어려우면 날 키우지 말든가"라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죽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라"라는 손자의 막말과 딸이 통증을 느끼는 모습을 보다 못한 할머니는 끝내 "내 딸 내가 데려갈 것, 넌 아들 자격 없다"라며 분노했습니다.

그러자 금쪽이는 "내 인생 망치는건 할머니다. 그럼 죽겠다"라며 자신을 위협했습니다.

막나가는 금쪽이를 다잡기 위해 엄마가 훈육을 시작하자 금쪽이는 "저도 말실수를 한 것 같은데"라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끝까지 할머니에게는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아들의 태도에 금쪽이의 엄마는 "미안하면 사과하는 거야. 안 하면 바보같은 거야"라고 했고, 이내 금쪽이는 "할머니 내가 아까 나쁜 말해서 미안하고, 그리고 다음부터 저희 만나러 오지 말고 만날 거면 저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다음부턴 보지 맙시다"라고 말한 뒤 자신의 방으로 향했습니다.

계속되는 금쪽이의 언행에 할머니는 충격으로 실신했고, 깜짝 놀란 제작진이 급히 달려와 응급조치를 시행했습니다.

할머니가 쓰러졌음에도 금쪽이는 "잠을 못 자겠네"라며 위급상황이 안중에도 없는 모습, 계속되는 응급조치에 조금씩 의식을 찾은 외할머니는 딸에게 "엄마 따라 가자"라고 말하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엄마에게, “한계가 있다, 이 XX야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이를 보던 오은영은 "근본적인 핵심은 금쪽이에게 '유기 공포'가 있는 것 같다. 버려짐에 대한 불안이 있다"라고 해석했습니다.

오은영은 "아빠의 부재로 인한 불안과 엄마의 병으로 늘 버려짐에 대한 걱정이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금쪽이는 '유기 공포'를 건드릴 때 난리친다. 사실 어른들도 명심해야 하는 부분이 이런 거다. 금쪽이의 문제 행동을 그냥 둘 수는 없지만, 이 아이는 혼자 남겨지고 버려지는 것에 대한 공포가 심하다. 문제 행동을 지도할 땐 유기 공포를 건드는 말은 주의하고 피해야 한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은 "유기 공포가 있는 사람은 언제나 내가 버려지지 않을 만큼 우리 부모가 날 사랑한다는 걸 끊임없이 확인하고, 사랑을 확인하려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가 있다"라고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이 아이는 '어떤 상황이든 널 버리지 않지만 이건 고쳐야 해'라고 가르쳐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오은영은 또 "금쪽이 엄마가 정서를 다루는 것이 약해 금쪽이도 감정 다루는 걸 잘 배우지 못했다"라고 짚었습니다.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은 더욱 더 심각한 상황, 극도로 흥분한 금쪽이는 "그만하자. 못 버티겠다"라며 헛구역질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급기야 촬영 거부까지 하며 심해진 증상에 병원으로 향한 금쪽이는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는 엄마를 있는 힘껏 발로 차며 "나도 한계가 있다, 이 XX야"라고 해 스튜디오를 경악에 빠뜨렸습니다.

난항을 겪는 솔루션에 금쪽이의 엄마도 한계에 부딪혔고, 집을 나간 금쪽이를 제작진이 쫓아가 붙잡자 금쪽이는 "엄마 보기 싫어, 하늘나라 가고 싶다"라며 위험한 발언을 던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