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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원해서"...'아이유' 강제로 손목 잡은 인플루언서 사과문 내용 공개되자 모두 경악

by 톰슨라이언 2023. 5. 21.

"팬들이 원해서"...'아이유' 강제로 손목 잡은 인플루언서 사과문 내용 공개되자 모두 경악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명품 브랜드 구찌 패션쇼에 참석한 가수 아이유의 손목을 붙잡은 인플루언서가 사과문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과거 아이유 어깨를 친 인플루언서 논란이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아이유 손목 붙잡은 유명 인플루언서…"소속사에 사과문 발송"

온라인 커뮤니티

약 8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대만의 유명 인플루언서 몰리(molly chiang)가 가수 아이유와 사진을 찍기 위해 그의 손목을 잡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사과했습니다. 

패션지 보그 타이완의 공식 계정에 올라왔다가 현재는 삭제된 영상에 따르면, 지난 5월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구찌의 '2024 크루즈 패션쇼'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 몰리는 자신 앞을 지나며 카메라를 향해 인사를 건네던 아이유의 손목을 붙들었습니다. 아이유가 당황하자 뒤따르던 경호원이 나섰고, 그제서야 몰리는 아이유의 손목을 놓아줬습니다.

해당 장면을 본 아이유의 팬들은 몰리의 행동에 분노했고, 결국 몰리는 "제 행동이 여러분들을 불쾌하게 했다"며 사과했습니다.

 
몰리 인스타그램

몰리는 "제가 아이유와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소망을 이루려고, 아직 나를 알지 못하는 아티스트에게 손을 내밀거나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는 것은 옳지 않았다"며 "이러한 행동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다만 "그동안 사진을 찍을 때는 예의를 갖춰 아티스트 본인이나 매니저의 동의를 구했으며, 만약 매니저가 거절하거나 아티스트가 원하지 않으면 절대 강제로 찍은 적은 없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몰리를 향한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급기야 일부 팬들이 루머를 만들어 퍼트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러자 몰리는 "제 실수를 욕하는 것은 받아들이지만, 명예를 훼손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참지 않을 것"이라며 잘못된 루머를 바로잡고 나섰습니다.

 

이후 몰리는 추가로 작성한 장문의 사과문을 통해 "어제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저는 다시 한번 자기반성을 했다"면서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친구에게 도움을 청해 아이유에게 보낼 사과문을 번역했다.영문 버전과 함께 그의 소속사에 발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통해 제 행동을 반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셜 미디어 운영 내용도 재검토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아이유도 비호감될 판" 경찰까지 출동한 구찌 애프터파티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유가 참석한 브랜드 구찌가 서울 한복판에서 연 패션쇼 애프터파티에 경찰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져 온라인상에 논란이 뜨겁습니다.

 

5월 16일 구찌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를 열었고 패션 브랜드가 이곳에서 단독 패션쇼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로 국내 진출 25주년을 맞는 구찌는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향후 3년간 경복궁의 보존 관리 및 활용을 위한 후원도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논란은 패션쇼 후 이어진 애프터파티에서 불거졌는데 이날 저녁 인근 건물에서 시작된 애프터파티에는 패션계 인사뿐 아니라 구찌 앰배서더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자정이 되도록 쿵쾅대는 음악 소리가 멀리까지 울려퍼졌습니다. 셀럽들을 위한 ‘그들만의 잔치’에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불만이 나온 이유입니다.

트위터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정신병 걸릴 것 같다. 저걸  왜 밖에 다 울리게 하는지 모르겠다. 지금 (밤) 11시 30분이다”라며 “명품 회사답게 굴면 안 되는 거야”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네티즌이 올린 영상에는 행사가 열리는 건물 내부 전체가 조명으로 빛나고 레이저가 뿜어져 나오는 가운데 거리가 꽤 떨어진 주택에서도 가사까지 들릴 정도로 음악이 울리고 있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이 올린 영상에는 해당 건물 앞에 소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여러 대가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이 네티즌은 “밤 12시 다 되도록 쿵쾅쿵쾅 하더니 마침내 경찰 출동하길래 뭐지 싶었는데 경복궁 구찌 애프터파티였다”고 적었습니다.

구찌

한 네티즌은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재를 패션쇼장으로 대관해주고, 애프터파티를 위해 셀럽들을 종로로 옮겨 거리를 통제하고 주민 통행을 막고, 오픈테라스를 대관해서 온동네 아파트가 울리도록 노래 틀고 춤을 추는 게 가능한 건 연예인 파티이기 때문”이라며 “연예인은 신흥귀족처럼 대접받는 것 같다. 그러니 오늘의 구찌 난동도 가능했고”라고 불만을 표했습니다.

 

구찌 애프터 파티 관련 글에 1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는데 네티즌들은 “콘서트도 이 시간까지 못 하는데”, “대규모 집회도 아니고 고작 패션쇼 뒤풀이인데 경찰이 통제 못 하나”, “참석한 연예인들이 뭐라고 시민들한테 온갖 민폐 다 끼치나”, "아이유랑 뉴진스 이미지도 안좋아지겠네" 등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구찌 애프터파티에 아이유, 뉴진스 하니, 에스파 윈터, 더보이즈 주연, 배우 우도환, 피겨스케이팅선수 차준환 등이 참석한 영상 등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되면서 참석 셀럽들을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비판도 나왔습니다.

애프터파티 논란과 관련, 구찌 측은 이날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이유, 어깨 일부러 치고 가.."화장해줄게"

마리아 트래블 인스타그램

한편 지난해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도 영화 '브로커'로 칸 레드카펫을 밟은 아이유의 어깨를 한 프랑스 인플루언서가 치고 지나친 뒤 공개 사과한 일이 있었습니다. 

프랑스 뷰티 인플루언서 마리아 트래블은 2022년 5월 2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아이유에게 보낸 DM(다이렉트 메세지)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는 DM을 통해 "어제 레드카펫에서 있었던 일은 정말 미안하다"라고 재차 사과하며 "밀려고 했던 게 절대 아니다. 경호원이 내게 빨리 움직이라고 해서 실수로 벌어진 일이고 나는 그걸 인지조차 못 하고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아이유에게 자신이 메이크업 아티스트임을 밝히며 "사과의 의미로 메이크업을 한번 해주고 싶다"고 말했고 이어 "내가 파리에서 칸으로 온 이유도 일 때문이다.  메시지를 읽는다면 답해주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해당 제안에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유를 본인 홍보에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 "아이유가 어깨빵한 사람한테 메이크업까지 받으러 가야 하나", "사과해야 하는 사람이 왜 답장을 요구하냐", "사과 후 메이크업 제안이 황당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영상을 보면 어깨를 치고 간 걸 절대 모를 수 없다"며 마리아의 고의성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북미·유럽에선 옷깃만 스쳐도 '실례합니다'를 말한다며 "현장의 영상을 봤을 때 주변 공간이 좁지도 않았고 어깨를 치기 전 아이유를 흘끗 보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리아는 이날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는 사과를 했다. 친구랑 지나가는 중이었는데 다른 방향을 보고 있어서 밀친 걸 몰랐다"고 재차 해명했습니다. 한편 아이유는 이 사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이유 고발한 '시민'...데뷔 15년 아이유 저격한 이유 ?

텐아시아

최근 가수 아이유가 음원 표절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아이유가 다른 가수의 음원을 표절해 저작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지난 5월 8일 접수됐습니다.

고발인 A씨는 지난 5월 8일 아이유의 대표곡인 ‘좋은날’(2010)을 비롯해 ‘부’ ‘가여워’(이상 2009) ‘분홍신’(2013) ‘삐삐’ (2018) ‘셀러브리티’(2021) 등 총 6곡이 국내외 아티스트의 음악을 표절한 정황이 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아이유는 ‘셀레브리티’ 작곡에, ‘삐삐’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고발장엔 “해당 곡들이 원저작물과 멜로디, 리듬, 코드 진행까지 동일한 경우가 많으며, 특히 ‘좋은날’과 ‘분홍신’의 경우 일반이 듣기에도 상당한 유사성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담겼습니다.

국민청원, 아이유 앨범 

주목할 지점은 고발인이 원작자가 아니란 점인데 통상 저작권 침해죄는 피해를 입은 원저작권자가 고소해야 사건이 진행되는 ‘친고죄’라고 합니다. 이번 고발인은 원저작권자가 아닌 일반 시민이었습니다.

고발인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상습적으로 관련 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고소가 없어도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해당 보도가 나온 뒤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배포해 “현재 정식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고, 기사를 통해 고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면서 “내용을 파악 중에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민수 인스타그램

소속사는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무분별한 제3자의 고발과 가해 등 범죄 관련한 강력한 대응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입장문에 보태 고발 건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기도 했고 아울러 아이유 소속사는 온라인상에서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물을 올린 이들을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가수 아이유의 곡 ‘좋은 날’과 ‘분홍신’을 쓴 작곡가 이민수가 표절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는데요, 이민수는 “저는 ‘좋은 날’, 그리고 ‘분홍신’을 작업할 때 타인의 곡을 참고하거나 염두에 두고 작업하지 않았다”고 표절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박명수, "아이유 무슨 잘못? 곡 만든 사람한테 따져"

박명수 인스타그램

또한 최근 방송인 박명수가 아이유 표절 시비에 소신을 밝혔습니다. 박명수는 지난 5월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전민기가 아이유의 표절 시비를 언급하자 박명수는 "아이유가 시켰냐, 아니지 않냐"라며 "곡 만든 사람한테 따져야지 아이유가 무슨 잘못이냐"라고 발끈했습니다.

이어 "아이유를 비롯한 많은 셀럽들이 K팝 문화를 만들어가면서 우리나라 문화를 많이 알리고 있다"라며 "그들에게 힘을 줘야한다, 팬들 수준이 높아서 잘못된 게 있으면 팬들이 가만있지 않을 거다, 요즘은 표절을 할래야 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