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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에 술취해서..." '17살 연하♥' 미나, 모친 재혼 뜯어말린 이유에 모두 경악

by 톰슨라이언 2023. 5. 21.

"첫만남에 술취해서..." '17살 연하♥' 미나, 모친 재혼 뜯어말린 이유에 모두 경악

온라인 커뮤니티

17살 연하 남편을 둔 미나가 어머니가 나기수와 재혼하는 것을 반대했던 충격적인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미나, 류필립 부부 관계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나 인스타그램

오는 5월 21일 방송되는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류필립과 황혼 재혼 5년 차의 미나 부모님 장무식, 나기수와 함께한 싱가포르 여행기가 이어집니다.

이날 미나, 류필립 부부가 나기수의 재혼을 결사반대한 전말을 밝혔습니다. 장무식(76)과 나기수(74)는 2017년 소개팅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뒤 3년 교제 끝에 황혼 재혼에 성공한 2살 연상연하의 5년 차 부부입니다.

류필립은 "아버님과 첫 만남 당시 오해를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했다"며 첫 만남부터 못마땅했던 장인어른의 첫인상을 언급했습니다. 

 
KBS2

이어 그는 "사위로서 장모님을 보호해야 한다 생각했고, 그러다 보니 '아버님을 어떻게 하면 장모님 곁에서 떨어트릴 수 있을까' 두 분을 떨어트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미나 또한 "엄마가 힘들어하시고 그런 모습이 싫어서 두 분의 재혼을 반대했다"고 운을 뗀 뒤 "굳이 재혼까지 해야 하나 생각했다"며 재혼에 대한 의문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필미부부가 처음 밝히는 솔직한 마음에 나기수는 당혹감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던 나기수는 "그 당시만 해도 내 사고방식은 누구한테도 무례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없어 속으로 '감히 네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다만 이어 "하지만 그 일을 계기로 술을 완전히 끊을 수 있게 됐다"며 미나와 류필립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네 장모는 나에게 보물이야"라며 아내 장무식을 향한 열렬한 애정을 드러냅니다.

한편, 미나는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52셉니다. 1993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뒤, 2000년 박지윤의 4집 '성인식', '달빛의 노래' 무대에서 활동했습니다.

2002년 FIFA 월드컵 당시 붉은 악마 의상을 입고 응원하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어 '미스 월드컵'이라는 별명과 함께 유명세를 탄 후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미나의 남편 류필립은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셉니다. 2009년 SBS 스타사관학교에서 모델로 먼저 얼굴을 알렸으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8년 미나와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둘의 사랑을 응원하는 이들도 있지만, 연하 남편 류필립에 대한 비난 여론이 심하게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그가 철없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엄마 친구랑..." 류필립, 선 넘은 불륜 발언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

5월 17일 두 사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에는 '길거리 헌팅 하다가 코앞에서 본 미나 실물 찐 반응 50대 패왕색 1티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습니다.

 

영상에서 미나·류필립 부부는 미나의 엄마, 친동생과 함께 소래포구를 찾아 해산물을 즐겼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이들 부부와 동생은 가까운 밤바다로 향했습니다. 류필립은 바닷가에서 아내 미나의 사진을 찍어주며 "너무 예쁘다"는 말을 연발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 17살 연상연하 부부'

다음으로 미나의 여동생이 사진을 찍어주자, 두 사람은 꼭 껴안고 다정한 포즈를 취했습니다. 술에 취한 류필립은 "불륜 현장"이라며 농담을 했고, "일진"이라며 불량한 포즈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미나의 여동생은 "청춘 남녀 같다"며 두 사람의 비주얼에 감탄했고, 신난 류필립은 계속해서 "나 고딩인데 부둣가에서 바람피우고 있는 현장"이라며 짓궂은 농담을 이어갔습니다. 또 미나의 여동생은 "엄마 친구랑 바람피우는 거"라며 한술 더 뜨기도 했습니다.

 

"돈 하나도 못 벌면서" 미나 취중진담 '눈길'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2월 13일 미나는 17살 연하 남편 류필립에게 "언제까지 어릴 것 같냐"며 나이 관련 돌직구를 날려 이목이 쏠렸습니다. '나이 많다는 말에 급발진 하는 연상 아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패러디하는 미나와 류필립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 속 미나는 운동을 하러 나가던 중 류필립을 향해 "근데 여보는 운동 안 해? 몇 개월 동안 운동하는 꼴을 못 봤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람들이 여보 보고 멸치래"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류필립이 "너나 열심히 해. 난 어리잖아"라고 응수했으나 미나는 지지 않고 "너 나이 어린 거? 뭐 언제까지 어려. 내년에도 어려? 후년에도 어릴 거 같니?"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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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네가 내 나이 돼서 아무리 콜라겐을 바르고 먹고 용을 써도 나처럼은 어림도 없어. 이 어리기만 한 놈아"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 분)이 후배 기상캐스터와 기싸움을 펼치는 장면을 자신의 상황에 대입해 패러디한 것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미나가 하는 말 속시원하다", "같이 운동하세요", "박연진인 줄"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미나는 이주 뒤 유튜브 채널에 남편 필립에 잔소리를 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영상 속 미나는 술을 한 잔 마신 후 류필립에게 "부자들은 10년 후를 계획하고 살고, 가난한 사람들은 지금 당장만 생각한다"며 "1등만 살아남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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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뭘 하면 뭐하나"라며 "돈도 하나도 못 벌면서"라고 말을 했습니다. 또 "그런 마인드로 살면 평생 가난하게 산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러한 미나의 발언과 두 사람의 나이차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돈 보고 결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부부는 해명 영상을 올렸습니다.

 

류필립 "결혼 후회해...평생 뜯어 먹을것"

온라인 커뮤니티

류필립, 미나 부부는 지난 3월 19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악플을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류필립은 악플을 읽는 것에 앞서 "댓글 가운데 미나님이 아깝다는 글이 많았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아깝다. 나를 안 만났으면 더 잘 살았을 것 같다. 그건 믿어 의심치 않는다. 결혼했으니까 좋은 것만 보고 산다. (미나는) 분명히 후회하고 있다. 저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부부가 처음으로 읽은 악플은 '필립, 싹수도 없을 것 같다. 나가서 돈이나 벌어라. 괜히 어린 애와 결혼해 고생하는 미나 아줌마'라는 내용이었습니다.

EBS

이에 대해 미나는 "우리 남편이 밖에서 너무 착하다. 나한테는 가끔 싹수도 없지만 우리 남편은 평판이 좋다"고 옹호했습니다. 남편이 돈을 벌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류필립은) 돈을 벌러 나가고 싶어 하는데 내가 못 하게 했다. '돈 벌 시간에 연습해라. 그럼 내가 월급을 주겠다'라고 한 적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류필립도 "저는 돈을 되게 좋아한다. 제가 돈을 벌고 싶어 연습생 때 없는 시간도 쪼개 새벽에 일어나서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1년 동안 한 사람"이라며 "'나가서 돈이나 벌어라' 이건 정말 나를 몰라서 하는 이야기다. 내가 돈을 벌기 싫어 안 나가는 게 아니다. 와이프 때문에 생각이 달라졌다. 정말 큰 꿈을 위해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악플은 '미나님 돈으로 호강한 한남', '필립아, 너도 나가서 돈 좀 벌어라. 그만 뜯어먹고'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미나 인스타그램

이에 류필립은 "미나 님이 고생한 돈으로 내가 호강한다고 생각하시는데 맞다. 호강한다. 신분이 바뀌었다. 미나 님이랑 결혼하고 나서 인생이 바뀌었다. 부러우시냐"며 "아주 평생 미나씨 돈 뜯어먹고 살 거다. 평생 미워하시라"라고 응수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두분 알콩달콩 하게 사는 모습 보기 좋다", "악플은 무시하세요", "너무 잘어울린다", "앞으로 정말 잘될 것 같다", "언젠가는 필립이 성공할 때가 올 것이다" 등의 응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