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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회장' 이재용, "의외로 서민들한테.." 최근 '호감도' 상승한 진짜 이유

by 톰슨라이언 2023. 5. 20.

'삼성회장' 이재용, "의외로 서민들한테.." 최근 '호감도' 상승한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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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회장 취임이후로 국민 순호감도가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회장의 인기요인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재용 회장이 호감도 상승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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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0월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회장직에 취임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이 삼성전자 수장이 된 지도 벌써 반년이나 흐른 가운데 이 회장에 대한 국민 호감도가 발표됐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23년 5월 14일 취임 200일을 맞았습니다. 이에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 회장 취임일인 지난 2022년 10월을 전후해 200일간 온라인 포스팅들을 빅데이터 분석했습니다.

이 기간 이 회장에 대한 호감도도 조사했는데, 우선 이 회장은 지난해 4월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 200일간 긍정률 34.00%, 부정률 24.38%로 나타났습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9.61%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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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취임 후 200일 동안 긍정률 36.59%, 부정률 22.68%로 순호감도 13.91%로 높아졌습니다. 호감도가 상승한 원인은 다양하게 분석되었는데 우선 ‘의외의 검소함’이 호감을 느낀 이유였습니다.

실제로 이재용 회장과 관련한 포스팅 중 한 누리꾼은 “이재용은 회장 전용 전세기 다 팔고 대한항공 타고 다닐 정도로 검소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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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회장의 패션 아이템도 호감도를 높이는 데 한몫한 듯합니다. 다른 누리꾼은 ‘10만 원짜리 신발 신는 이재용 회장’이라면서 10만 9,000원에 팔리는 스케처스 제품을 신고 나타난 이재용 회장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어 이재용 회장의 투자도 언급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용인 일대에 3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대규모 투자는 지역 경제를 살리면서 국가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 믿는 누리꾼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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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MZ세대와의 소통을 늘리고 있는 점도 주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지역별 사업장을 찾아 MZ세대 직원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또, 지난 2023년 2월엔 경영진·임원 수평 호칭 가이드를 공지했습니다. 가이드에 따라 이재용 회장은 ‘Jay(영어이름)’ ‘JY(이니셜)’로 불리게 됐습니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 회장에 대한 관심도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 회장의 향후 행보에 전 국민이 주목하고 있음이 빅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재용이 의외로 서민들한테 제일 검소한 재벌이미지인것같다", "이재용은 뭔가 친근함", "자식들한테도 소탈한 모습으로 잘 해줄듯", "인간미가 느껴지는 회장이라 좋다", "선한일도 많이하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버지 이건희 뒤를 이어 경영일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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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6세인 이재용은 경기초등학교와 청운중학교, 경복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에서 동양사학을 전공하고 이후 일본 게이오기주쿠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재용은 '대상 홀딩스' 부회장인 1977년생 올해 45세인 전 부인 임세령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슬하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1년 전 삼성전자에 총무그룹 부장으로 입사한 이재용은 경영기획팀에서 상무와 전무로 임원직을 거치고,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사장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2014년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병으로 입원한 이후 삼성전자, 나아가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총수가 되었습니다. 2015년 5월 15일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되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 이후 책임을 지고 등기이사의 자리에 올라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뛰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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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5일 이건희 회장이 사망하면서 명실상부한 기업 1인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국정농단 의혹으로 감옥에 수감되는 등 여론이 좋진 않은지라 명목상 삼성전자 부회장에 머물고 있지만, 회장직에 올라서는건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2022년 형집행 완료 처분이 되고 사면도 되면서, 실제 3대 회장 직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았는데 세간의 예상대로, 이건희 전 회장이 취임한지 35년, 사망한 지 2년만인 2022년 10월 27일 삼성전자 이사회를 통해 회장 승진안이 의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재용은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인 11월 1일에 취임식을 진행하여 삼성전자 회장 직위로 재임하였습니다.

 

이재용은 취임식이나 행사를 하지 않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삼성 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 공판에 출석해 "제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회장직으로 오르면서 아버지인 이건희 前 회장에 이어 새로운 삼성을 만들어갈 예정일 것으로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언론은 삼성 회장 취임에서 '책임경영'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긍정적 의미를 대대적으로 부여했으며,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삼성전자와 삼성 계열사 주가가 상승했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업적을 만들고 싶은 '이재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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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은 회장취임 이후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부분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관련해 정부는 2023년 3월 15일 민간 투자로 2042년까지 총 300조원을 들여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기업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계획에 함께한 삼성전자가 용인 남사읍을 신규 반도체 라인으로 선정한 것에 대한 의문점도 제기되었는데 삼성그룹은 이병철 선대 회장을 시작으로 반도체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반도체 라인과 연계해 선대 회장을 떠올리는 상징적인 지역도 있는데 이병철 창업 회장의 기흥, 이건희 선대 회장의 화성·평택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우 가장 최근에 지은 평택캠퍼스를  건설한 후 회장에 취임했지만 이재용 회장과 연결지어 떠올릴 수 있는 반도체 라인이나 지역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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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정부의 계획 대로 용인시 남사읍에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라인이 건설된다면 이곳은 이재용 회장이 주도한 첫 번째 반도체 라인이란 상징성을 갖게 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작품’으로 내세울 새 생산단지가 조성되는 셈입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 “이재용 회장이 2022년 10월 취임한 이후 선대 회장에 비견할 만한 업적을 만들고 싶었을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용인 클러스터 조성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기흥·화성·평택·이천 등 반도체 생산단지와 인근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등을 연계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완성될 수 있다"며 "300조원이 투자되면, 직간접 생산유발 700조원, 고용유발 160만명이 생길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에스(DS)부문장(사장)은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글로벌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