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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말문 막힐 정도”...류승범 ‘♥10살↓ 외국인’ 아내, 소름 돋는 외모 공개됐다

by 톰슨라이언 2023. 5. 20.

“첫눈에 말문 막힐 정도”...류승범 ‘♥10살↓ 외국인’ 아내, 소름 돋는 외모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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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이 10살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두 사람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가족이 생겼어요

인스타그램

2023년 5월 17일 전파를 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류승범은 "15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다"라면서 "가족이 생겼다. 아기와 아내와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현재 아내의 고향 슬로바키아에서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류승범은 "슬로바키아로 향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출발한다. 비엔나에서 슬로바키아까지 차로 1시간 20분 거리 정도"라며 "조용한 시골까지는 아니고 분당보다 더 들어간 판교 정도"라고 비유했습니다.

 

류승범은 "한국에는 두 달 전엔가 잠깐 왔었다. 왔다 갔다 하는데 이제는 더 자주 오려고 한다. 작품활동도 하고 싶다"라며 복귀에 대한 바람도 함께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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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은 "아이는 이제 세 살 됐고 이름은 나엘리다. 인디언 이름인데 사랑을 표현하는 말이다"라며 세 살배기 딸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류승범은 "너무 귀엽다. 어떨 때는 저를, 어떨 때는 엄마를 닮았다. 매일 변하는 것 같다"라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MC 유재석이 "딸이 있으니 육아 방송에 관심이 있느냐"라고 묻자 류승범은 "슬로바키아에서 아동극을 하는 배우 친구가 있다. 그 친구를 만나 생각이 열렸다"라고 답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류승범은 또 "아이를 위해 '뽀뽀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류승범은 "예전에 아내가 딸에게 내 작품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너무 놀라더라"라고 토로했습니다.

 

류승범은 "대부분 피가 나오고 때리고 맞고 하니까 너무 충격을 받더라"라면서 "아이가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라고 부연했습니다.

 

나의 사랑이자 스승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날 방송에서 "슬로바키아 출신 아내와 어떻게 만나게 됐냐"라는 질문에 류승범은 "2016년에 내가 발리에서 지냈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류승범은 "그때 서핑을 배우고 싶어서, 한동안 서핑을 배우려고 거기에서 지냈는데 어느날 해가 질 때, 서핑하고 나오는데 큰 바위가 있는데 거기가 관광객들이 앉아서 선셋을 구경하거나 맥주를 마신다. 거기에 아내가 있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류승범은 "아내를 보는데 심장이 뛰었고, 내가 그런 경험이 처음인데 말을 못 걸겠더라"라고 회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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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은 "내가 호감이 있으면 가서 말을 잘 거는 편"이라면서 "원래는 자연스럽게 말을 거는데 다가가지 못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류승범은 "그런 적이 이게 처음이었다. 심장은 뛰는데 말은 못 걸겠고 얘기는 나눠보고 싶고 발이 안 떨어졌다. 너무 간절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서핑을 하고 나온 형이 아는 사람이더라. 형한테 '형 나 좀 도와줘. 저 분이랑 꼭 커피 한잔 마시고 싶은데'라고 간절하게 도와달라고 했고 그 분이 자리를 만들어줬다"라고 밝혔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류승범은 "그 형네 집에 작품이 있다. 화가다. 아내도 화가여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졌고, 그날 처음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이뤄졌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처음 만난 뒤 1년 6개월을 헤어져야 했다는 류승범은 "만난 지 3개월 만에 고향에 돌아갔고, 저는 뒤에 돌아갔는데 계속 생각은 났다"라고 당시를 되짚었습니다.

류승범은 "연락이 흐지부지 됐고 그냥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던 차에 어느 날 아내가 나에게 책을 보냈다. 그래서 만나야겠다고 다짐하고 슬로바키아로 향했다. 아내가 많이 놀랐지만 믿었다"라면서 "저희는 사랑도 사랑이지만 운명이라고 느낀다"라고 아내와의 금슬을 자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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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은 "아내는 제가 배우라는 걸 몰랐다. 나중에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에 한국에 일이 있어서 왔는데, 아내가 같이 다니면서 보니까 모든 사람이 너를 사랑하는 거 같다고 하더라. 그 눈빛을 자기가 본다는 거다"라고 아내의 말을 옮겼습니다.

류승범은 "굉장히 여러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이 감사하게 느껴졌다"라고 고백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류승범은 "언젠가 아내에게 왜 그림을 그리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모든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는데, 그것을 너는 멈추고 나는 멈추지 않았다'고 하더라"라며 또 다른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아내의 이야기가 며칠 동안 생각났다는 류승범은 "아내는 저의 사랑이자 스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까지 저를 좋은 곳으로 안내해 주는 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여전한 사랑을 표했습니다.

 

오랜 연애 끝, 이제는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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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류승범은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 초반에는 "영화감독 친형 류승완의 덕을 본 게 아니냐"라는 비판도 있었으나 점차 연기력을 쌓아가면서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류승범은 2001년 방영된 SBS '화려한 시절'에서 커플로 출연했던 배우 공효진과 드라마 종영 무렵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2003년 잠시 결별했던 두 사람은 2008년 재결합해 공개 연인으로 지내왔으나 2012년 다시 결별, 이후에는 친구 사이로 꾸준히 관계를 지속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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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공개된 tbs FM 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한 류승범은 당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봤냐"라는 DJ 주진우의 질문에 "효진이가 나와서 봤다면 좋았을텐데 못 봤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어 류승범은 "걔가 많이 떴다"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공효진이 KBS 연기대상을 받았다는 주진우의 언급에는 "안 그래도 얼마 전에 통화해서 축하한다고 했다"라며 여전히 훈훈한 우정을 유지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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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해인 2020년 6월 11일 류승범의 소속사 샘컴퍼니는 "류승범이 프랑스에 거주 중인 외국인 여자친구와 곧 결혼한다"라며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소속사는 이어 "가족끼리 조촐하게 결혼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연기됐다"라고 부연했습니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류승범의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중으로, 이달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류승범은 프랑스에 머물며 예비신부를 보살피고 있으며 이들은 프랑스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라고 귀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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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의 아내는 '만타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영상그림 분야 작가로 두 사람의 결혼 발표 당시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류승범이 예비 신부를 보고 한 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다"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류승범보다 10살 어린 만타린은 1990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34세이며 주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류승범의 전 연인 공효진의 인스타그램에 찾아가 테러에 가까운 댓글을 남겨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