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김남주, 유진, 현영"... 스타들이 자녀 교육 위해 선택한 서울 아닌 '이 곳'
강남 8학군이라는 단어처럼 학군지에 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듯, 지금껏 스타들도 예외 없이 자녀 교육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최근 김태희 비 부부가 아이들의 학업을 위해 미국 어바인에 타운하우스를 마련한 것과 같이 말입니다.
그리고 한국에는 서울 외에 많은 스타들의 자제들이 재학 중인 배움터로 유명한 '이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인천 연수구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채드윅 국제학교'였습니다.
스타들 자녀, 재학 중... "채드윅 국제학교"
채드윅 국제학교는 2010년 9월 개교한 외국 교육 기관입니다. 미국 WASC 인정 교육 기관으로 미국 학력 인증이 가능하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과정이 모두 편성되어 있습니다.
채드윅 국제학교에는 전체 정원의 40%가 별도의 해외 체류 등의 조건 없이 입학할 수 있으며, 미국 학력으로 인정되는 만큼 매년 입학 경쟁률이 치솟고 있습니다.
보통의 국제학교들에서는 외국 거주 경험을 요구하기에, 채드윅 국제학교의 비교적 특별한 입학 조건은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에게 메리트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채드윅 국제학교는 교내에 대극장, Black Box 극장, 체육관, 스쿠버다이빙 수영장, 스튜디오, 음악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외국인 학교 및 국제학교 중에서도 최고의 수준으로 꼽히며, 여기에 질 높은 교육이 더해져 호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비싼 학비로도 유명한데, 가장 높은 고등학교의 경우 1년 교육비가 4000만원, 즉 하루에 15만원 꼴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산해보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순수 비용으로만 5.7억원이 드는 셈인데, 롯데 신격호 명예회장의 손주, 애경그룹 회장의 손주, 신세계 정용진의 쌍둥이 자녀 등이 해당 학교를 거쳐간 바 있습니다.
아들 보러, 학부모 참관까지... "전지현"
그렇다면 자녀 교육을 위해 송도로 유학을 마다하지 않은 일명 '송도맘' 스타들에는 누가 있을까요?
배우 전지현의 2016년생 아들은 2021년 채드윅 국제학교 빌리지 스쿨(유치원)에 입학했습니다. 2021년 6월 전지현은 아들이 해당 학교에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당시 채드윅 국제학교의 학부모 공개 수업에 전지현이 참관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지현은 롤스로이스를 타고 남편 최준혁과 함께 등장했는데,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전지현은 아이를 위해 센트럴파크역 바로 앞 주상복합인 송도 아트원 푸르지오를 선택한 것으로 고해졌습니다. 관련 아파트는 45평 기준 10억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교육열↑, 영재 딸을 위해서라면... "김남주·김승우"
배우 김남주 김승우 부부의 딸도 채드윅 국제학교를 거쳐갔습니다. 김남주는 교육열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유명한데, 아이를 가졌을 때부터 여러 계획들을 세우고 있을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남주는 처음에 딸을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성동초등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영재 테스트 상위 5%에 들었던 딸에게 수준 높은 교육을 선물해주고 싶었던 탓이었는데, 관련 학교는 독서, 중국어, 한자, 수영, 스케이트, 스키 등을 가르치며 1년에 약 1000만원 가량의 교육비를 받는 것으로 고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레벨에 성에 차지 않았는지, 김남주는 딸이 성동초등학교를 졸업하자 채드윅 국제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미국 학력 인증 등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당시 김남주 김승우 부부가 거주했던 곳은 더샵 센트럴파크 1차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송도 학원가와 국제학교가 인접해 송도에서도 꾸준히 선호도가 높은 단지이며, 46평 기준 15억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상위 3%, 언어 천재 딸... "유진·기태영"
2019년 10월 배우 유진 기태영 부부는 딸을 채드윅 국제학교에 입학시킨 사실을 밝혔습니다. 유진과 기태영은 한 인터뷰에서 "첫째 딸이 인지도 있는 수도권의 한 국제학교에 지원서를 제출했고, 서류 전형 및 입학 테스트에 합격해 올해 입학했다"고 말한 바 있었습니다.
유진과 기태영의 딸은 '상위 3% 언어 천재'로 불리며 남다른 언어 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부는 이를 의식하고 딸을 해당 학교에 보낸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한편 유진 기태영 부부는 송도 푸르지오 하버뷰에 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9평 기준 12억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관련 아파트는 지하철역과 가깝고 인근 학교 및 학원과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고해졌습니다.
성인 못지 않은, 엄청난 딸... "현영"
가수이자 방송인, 사업가인 현영의 딸도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영은 MBC '호적메이트'에서 딸을 공개했는데, 집에 오자마자 책상에 앉아 스스로 공부를 시작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었습니다.
또한 성인 못지 않은 경제 지식과 똑 부러지는 면모, 거기에 영어로 작성한 토론 대본을 읽으며 수준급 영어 실력을 뽐내기까지 해 놀라움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의 수준에 이목이 집중된 적도 있었습니다.
현영이 거주하는 곳은 더샵 하버뷰로 알려졌습니다. 46평 기준 12억원 이상의 아파트로, 역시 송도 중심가에 위치해 입지 좋은 단지에 속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손범수, 김한석, 서유정 등 다수의 스타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채드윅 국제학교를 선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가히 연예계 학군 집성촌이라 칭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남이 아닌데 저런 곳이 있구나", "전지현이 아들을 송도로 보냈다고?", "김남주 교육열 높은 거는 알아줘야 함", "유진 딸 완전 천재던데 채드윅 국제학교 갔네", "현영도 인천에서 거주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