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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비슷하지만..." 표절 의혹 휩싸인 아이유, 원곡자가 남긴 충격 발언 재조명

by 톰슨라이언 2023. 5. 17.

"코드 비슷하지만..." 표절 의혹 휩싸인 아이유, 원곡자가 남긴 충격 발언 재조명

tvN '호텔 델루나' / 온라인 커뮤니티

14년차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표절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다른 표절 의혹에 원곡자까지 등판해 해명했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MBC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인 아이유는 대한민국의 가수 겸 배우로 2008년 9월 18일 '미아'로 데뷔했습니다.

2008년, 만 15세였던 중학교 3학년 때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예명인 '아이유'는 '너와 제가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작사ㆍ작곡 능력을 바탕으로 솔로 아이돌이자 아티스트로서 십수 년째 사랑 받고 있을 뿐 아니라 2012년 이래로 매년 국내 및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진행하며 공연자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가수 활동 외에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데뷔 이래 80편이 넘는 광고를 진행했을 정도로 다수의 광고 모델로도 활약 중입니다. 2011년에 연기자로 데뷔한 후에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기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연예계에서는 그야말로 올라운더로 인정 받는 만능 엔터테이너이며, 이 때문에 남녀불문 수많은 아이돌들의 롤모델로 꾸준히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인기를 누리며 발매하는 노래 마다 히트를 치고 있는 아이유가 '표절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아이유 '표절 의혹'으로 익명의 고발인으로부터 고소 당했다   

SBS

사건이 알려진 것은 2023년 5월 9일, 국내 언론 매체인 ‘머니투데이’에서 아이유 가 익명의 고발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해온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고발인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곡은 총 6곡으로 분홍신, 좋은 날, 가여워, 삐삐, boo, 셀러브리티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이유 ‘셀러브리티’(Celebrity) 뮤직비디오

하지만 현재 국내 저작권법은 친고죄로 표절을 당한 피해자 본인이 고소를 했을 경우에만 정책적으로 수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번에 아이유를 고소한 고발인은 가요계 종사자도, 작곡가나 작사가도 아닌 일반인이라고 합니다.

 

이에 고발인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상습적으로 관련 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고소가 없어도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근거로 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고소가 접수된 6곡 중 아이유 가 작곡에 참여한 노래는 셀러브리티 단 한 곡이었는데 나머지는 전부 다른 작곡가들이 곡을 만들어 아이유에게 전달 혹은 판매한 것들로, 혹시라도 이 곡들이 표절 곡으로 밝혀질 경우, 아이유는 오히려 사기를 당한 피해자의 입장이 됩니다.

유튜브 채널 '이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발인은 직접적으로 곡을 만든 작곡가들이 아닌, 아이유를 표적으로 삼아 그녀를 고발한 것입니다.

 

그는 "아이유가 해당 곡을 통해서 큰 수익을 벌어들인 만큼, 직접 작곡한 곡이 아니더라도 표절 여부에 대해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는데요.

현재 고발인은 아이유 와의 법정 공방에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까지 선임한 상태라고 합니다.

 

표절 의혹에 원곡자 까지 등판

SBS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 상황입니다.

 

한 네티즌은 "솔직히 아이유 곡 중에 기존 곡이랑 비슷한 게 너무 많다 그동안 논란이 안 난 게 신기할 정도다"라며 고발인의 입장에 공감을 표한 반면 "이미 해명을 수차례 했는데도 왜 자꾸 억지 논란을 빚냐?"라는 댓글을 통해 아이유의 편을 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현재 아이유를 둘러싼 표절 공방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사실 그가 표절 시비에 휩싸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이유는 2022년 무렵부터 자신이 그간 발매한 곡들에 대한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대부분의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이는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유튜버 a로, 그는 끊임없이 아이유가 발매한 곡과 기성곡의 유사점을 찾아내, 그녀가 해당 곡들을 표절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업로드해온 바 있습니다.

 
카카오M

현재 대다수의 음악 전문가 및 네티즌들은 유튜버 a 의 의견에 대해 헛소리다 허위 논란이다라는 의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반면에 아이유 가 잘못한 것이 맞다며 유튜버 a의 편을 드는 이들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BTS의 제작자이며 작곡가인 방시혁은 "음악에는 장르와 클리샤라는 개념이 있다" 라며 "아이유의 분홍신이 표절곡이라면, 비슷한 장르의 수많은 곡들은 거의 모두가 서로 표절이라고 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는데요.

작곡가이자 음악감독인 김형석 또한 "기성곡과 아이유의 곡의 템포가 비슷하여 믿음의 형태로 비슷하게 들리는 것. 이걸 표절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주장이다" 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과거 표절 논란이 있었던 아이유 노래 ‘love poem’과 ‘마음을 드려요’ 같은 경우는 표절 의심이 됬었던 원곡의 가수와 작곡가가 직접 등판해 "표절이 아니다"라고 답변을 남긴 적도 있습니다.

 

아이유 과거 표절 의혹에 입열었다

과거 반복되는 표절 의혹에 아이유 본인이 직접 자신의 의견을 밝힌 바 있는데요.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그는 이전부터 소속사를 통해 "제시된 기성곡과 아이유의 곡 중 일부 멜로디가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두 곡의 코드 진행은 전혀 다르며 사용된 악기 역시도 완전히 다르다" 라는 입장을 발표해 왔습니다.

좋은 날, 분홍신 등의 곡으로 첫 논란이 불거진 10여 년 전부터 표절 논란에 대해 자신의 일관된 입장을 밝혀왔으며 그 과정에서 몇몇 표절 논란 파들의 의심을 잠재우기도 했습니다.

이런 표절 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아이유의 소속사 측은 고발인이 단순히 아이유만을 고발했다는 것을 근거로 아티스트의 이미지에 흠집 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이러한 상황 속 아이유를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려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