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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강원도에서”...‘이제훈 성희롱’하고 사라지더니...충격적인 근황 전해졌다

by 톰슨라이언 2023. 5. 13.

이경실, “강원도에서”...‘이제훈 성희롱’하고 사라지더니...충격적인 근황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이제훈을 향한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던 방송인 이경실의 근황이 3개월 만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시선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짧게 자른 머리로

인스타그램_이경실

2023년 5월 11일 이경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과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해 근황을 알렸습니다.

이경실은 "강원도에서 동생 현희가 개두릅과 참두릅을 보내주어 아주 맛나게 먹고 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경실은 이어 "엄나무순은 새순에 가까워 연했는데, 찹두릅은 끝 무렵이라 그런가 엄청 큰 게 몇 개 왔는데 정말 이렇게 큰 건 처음 보는 듯"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스타그램_이경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두릅을 바라보며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크기에 대한 놀라움을 드러내는 이경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경실은 "이 정도면 나무 아냐? 어제 큰 거로만 데쳐 먹었는데 잘못했다 심을걸… 헤헤헤"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사진 속 이경실은 이전보다 훨씬 더 짧게 자른 머리를 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통매음’ 고발까지

SBS

앞선 2023년 2월 17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DJ로 등장했던 이경실은 당시 게스트로 나온 이제훈에게 다소 수위 높은 발언을 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이제훈은 '모범택시2'에서 근육질 몸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때 화면에는 이제훈이 상의를 탈의한 드라마 스틸컷이 공개됐습니다.

이제훈은 사진 속 자신의 근육질 몸매를 보며 "미친 듯이 운동했다. 닭가슴살과 소고기를 먹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공개된 이제훈의 사진을 본 이경실은 "가슴과 가슴 사이 골 파인 것 보이냐. 저런 골에는 물을 떨어뜨려 밑에서 받아먹잖나. 그럼 그게 바로 약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경실은 이어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돼 우리가 받아먹으면 약수"라며 격한 반응을 보여 당시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경실의 발언에 김태균은 "누나 집에서 TV에다가 물 따르는 거 아니냐. TV에 물 따르면 안된다"라며 거들었고, 이경실은 "스톱시켜놓고 물 따라 브라운관에서 받아먹겠다. 새로운 정수기다. 이제훈 정수기다"라고 받아쳤습니다.

SBS

대다수 청취자들은 이 말을 단순 농담으로 받아들였으나, 일부 청취자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아슬아슬한 수위에 PD가 양복을 입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 발언은 실제로 기사화되며 확산됐고, '두시탈출 컬투쇼' 측은 "방송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던 중 문제 발언이라고 판단해 편집된 영상을 올렸다"라며 이경실의 발언을 다시 보기에서 제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갑론을박이 제기될 가능성이 충분한 발언은 이처럼 프로그램을 이끄는 DJ 김태균에 의해 조금도 '커트' 되지 않은 채 오히려 더 확장됐고, 고스란히 방송을 타 결국 도마 위에 올랐다"라면서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논란에 오른 이경실은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A씨에 의해 '통신매체이용음란(통매음)'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2023년 2월 18일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이경실을 통매음 혐의로 행정안부 '문서24'를 통해 경찰에 고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고발장에서 A씨는 "남성 MC가 여성 게스트를 상대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다면 해당 남성 MC는 평생을 성범죄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 것"이라며 "남녀평등이 강조되는 사회적 인식에 미루어볼 때 누구도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온라인에서 타인으로부터 성적인 언행을 들을 이유가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번의 결혼, 쉽지 않네

MBC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8세인 이경실은 1987년 제1회 MBC TV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MBC 1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이후 무명 생활을 보내던 중 MBC '웃으면 복이와요'에서 '도루묵 여사' 코너로 큰 인기를 얻어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1994년 MBC 방송대상 코미디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경실은 지금까지도 업계로부터 "정상에 올랐던 3명의 개그우먼 중 1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출연작 중에서도 집단 토크쇼의 새 장을 연 MBC '세바퀴'는 중년 스타들을 앞세워 결혼 생활, 육아, 연애 등 다양한 주제에서 높은 수위의 토크를 펼쳐 큰 웃음을 선사했으며 이경실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줌마테이너' 열풍을 일으키며 인기를 견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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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만난 동갑내기 손광기와 8년의 교제 끝에 1992년 결혼한 이경실은 손광기와의 사이에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 배우 손수아와 배우 손보승을 자녀로 두었습니다.

평소 의처증이 심했던 첫 번째 남편 손광기는 2003년 경, 야구방망이로 이경실의 복부를 마구 난타해 갈비뼈가 3대나 부러지는 전치 4주의 중상을 입혔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이경실은 잠시 방송을 중단하고 손광기와 합의 이혼했고, 이경실을 폭행한 손광기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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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4년 만인 2007년 1월 23일 9살 연상 사업가 최명호와 재혼한 이경실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가족과 함께 출연하며 남편 최명호와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 8월 재혼한 남편 최명호가 성추행 실형을 받으며 이경실은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고, 당시 이경실은 "남편의 결백을 믿는다. 끝까지 함께 갈 것"이라며 옹호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1차 공판에서 혐의를 완전히 인정한 최명호는 징역 10개월에 성폭력 방지교육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습니다.

SBS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이 당시 술에 만취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검사가 제출한 증거 및 정황을 살펴봤을 때 심신미약 상태는 아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죄질이 무겁고 피해자와 합의를 하거나 손해를 배상해 주지 않고 재판 중에도 2차 피해를 가하는 등 태도가 좋지 않다"라고 양형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2017년 5월 복수 매체에서는 "이경실이 자신의 남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피해 여성을 꽃뱀으로 매도하는 글을 적어 SNS에 유포해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고 벌금 500만 원 유죄판결을 선고받았다"라는 기사가 보도돼 또 다시 충격을 안겼습니다.

MBC

사건이 진행되면서 "상대측의 의도가 일부 드러나 합의로 마무리 되었다"라고 전해졌으나, 이경실은 이 논란으로 인해 TV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활동 중단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이경실은 개인 방송을 통해 "명예훼손으로 벌금을 받은 것은 없는 사실로 상대 여성을 가해자로 몰아서 패소한 것이 아니고, 당시 SNS에 서툴었던 자신이 그 상황에 대처를하다 상대 여성의 신상을 일부 포함한 게시글을 올려서 그 부분에서 패소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두 번째 남편의 사건에 함께 휘말리며 '대국민 비호감' 취급을 받고 오랜 기간 브라운관에 모습조차 제대로 못 비추던 이경실은 2021년부터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 출연하며 화려한 복귀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