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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치미는 처참한 현장"...끊이지 않는 사망 사고에 '음주운전 연예인' 명단 재조명

by 톰슨라이언 2023. 5. 13.

"분노 치미는 처참한 현장"...끊이지 않는 사망 사고에 '음주운전 연예인' 명단 재조명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 사망 사고로 분노 치미는 처참한 현장들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관련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들의 명단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 사망 사고... "이럴 거면"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한 방송에서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 사망 사고를 집중 조명하여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2023년 5월 11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약칭 ‘한블리’)에서는 사망으로 이어진 음주운전 사고와 가해자들이 받는 처벌 수위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먼저 故배승아 양 사건이 소개되었습니다. 관련 일은 60대 운전자가 대낮부터 만취 운전을 하다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돌진해 초등학생 4명을 치어 배승아 양(당시 9세)를 숨지게 한 케이스였습니다.

 

한문철은 "한국에서 음주 만취 사망 사고 형량이 보통 4년이다. 최근에 있었던 사고 기준으로 말씀드린 거다"라고 언급했습니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다음으로 한문철은 2018년 윤창호법이 시행된 후 2019년 발생한 사건의 영상을 공개했는데, 오전 10시 30분 예비 신부를 덮친 갓길의 비극적인 참사였습니다. 새벽까지 술을 먹고 경찰서에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가해자는 고작 징역 4년 형을 받은 바 있었습니다.

이에 패널 이수근은 "사람을 죽였는데요? 윤창호법 시행되고 가장 예민한 시기에도 저 정도면 그 법을 왜 만든 거냐"라고 분노했습니다. 한문철은 "이전에는 한 사람 사망하면 2년이었다. 법이 만들어져도 고작 평균 2년이 4년이 된 거다"라고 답했습니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추가로 가해자가 판결 선고 하루 전 3,000만원을 공탁하고 감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문철은 "공탁은 합의하고 다르다.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법원에 돈을 맡겨 최선을 다했다는 의지를 밝히는 것이다. 관련 사건은 공탁금을 절대 받지 않을테니 강력한 처벌을 해달라 했는데, 하루 전에 긴급하게 해서 대처를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가해자는 이마저도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패널 박미선은 "가해자들이 항소한다는 거 자체가 진짜"라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검사마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는 말에 패널 규현은 "검사님들 평소에 항소 자주 하면서 이럴 때는 안 하시더라"며 거들었습니다.

 

끝이 없어, 심지어... "사과도 안해"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억울한 피해자들을 낳은 음주운전 사망 사고.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관련된 사건을 연속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약칭 ‘한블리’)에서는 이어 교통섬 행인을 덮친 대낮 만취 차량 사고를 공개했습니다. 피해자는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 음주운전 차량이 교통섬으로 순식간에 돌진하는 바람에 15m 넘게 날아가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가해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이에 더해 자신이 운전을 했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이미 2번의 음주운전 전력까지 있었던 것으로 고해졌습니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그러나 가해자는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진심 어린 사과 없이 선처만 바란다는 연락을 취했습니다. 뻔뻔한 태도에 유가족은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는데, 오히려 본인들이 사과를 갈구하는 상황에까지 놓인 적이 있었습니다.

 

허나 음주운전 전과 3범이 된 가해자에게는 고작 3년 형이 내려졌습니다. 보험금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민사 합의되었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이에 유가족은 한 인터뷰에서 "그래도 5년 이상은 나오지 않겠나 했는데, 3년이 나오는 순간 그 자리에서 헉 했다"고 밝혔습니다.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또한 "사망 후 계속 연락이 오던 보험사가 민사와 형사가 다르다며 보험금을 줬다. 그런데 민사 재판에서 합의가 되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 너무 억울했다. 돌아가신 엄마만 불쌍해졌다. 우리 가족의 삶은 망가졌는데 그걸 고스란히 받아들여야 하는 게"라며 울먹였습니다.

거기에 유가족은 손꼽아 기다리던 막내 아들의 결혼식도 보지 못하고 허망하게 떠난 엄마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며 “더는 엄마처럼 억울한 사람이 나오지 않길 바란다”라고 호소해 모두를 눈물 짓게 했습니다.

 

한문철 변호사는 "아직 검사의 항소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면서 "이번 항소심을 통해 솜방망이 처벌 뿐인 음주운전 사망 사고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어떤 형이 내려지느냐는 모듣 국민들이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심각한 음주운전, 분노 자아내... "연예인들은?"

연합뉴스 TV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 사고의 심각성이 방영되자 시청자들은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잊을만 하면 들리는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소식에도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껏 음주운전을 한 '가수'들로는 강인, 강타, 구자명, 권인하, 길, 김완선, 김재중, 김정훈, 김창열, 김창완, 김현중, 김흥국, 노엘, 배기성, 백지영, 변진섭, 신혜성, 알렉스, 은지원, 이루, 이성진, 이승철, 이재진, 전진, 조용필, Jun.K, 최종훈, 탁재훈, 한동근, 환희 등이 있었습니다.

 
YTN

그리고 '배우'들로는 강석현, 곽도원, 곽진영, 권상우, 길용우, 김도연, 김민성, 김새론, 김세아, 김세준, 김지수, 김혜리, 남경주, 류승범, 민욱, 박상민, 박시연, 박용기, 박준규, 박중훈, 손승원, 송강호, 신은경, 안승훈, 안재욱, 유오성, 윤제문, 이미연, 이이경, 이재포, 이정재, 임현식, 장진영, 조형기, 채민서, 허윤정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코미디언'들로는 김구라, 김기욱, 김성원, 김용, 김정렬, 김준현, 김진수, 김태균, 노우진, 박성호, 배일집, 서영춘, 설명근, 안시우, 유세윤, 이봉원, 이원구, 조원석, 주병진, 지상렬, 표인봉, 황현희, MC 딩동 등이 있었습니다.

YTN

거기에 '모델·방송인·영화인·음악인'으로는 여욱환, 예학영, 구새봄, 김기만, 김윤상, 김지효, 노현정, 노홍철, 신동진, 우종완, 이종환, 조아라, 박정범, 신홍식, 임순례, 신재홍, 안정훈, 주영훈 등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체육인'으로는 강정호, 김재현, 박기혁, 이병훈, 정수근, 추신수, 하주석, 고정운, 김상식, 이민성, 이상호, 이재건, 최성국, 김민구, 김진영, 서장훈, 허재, 현주엽, 김형실, 마낙길, 김재범, 왕기춘, 김영호, 김동성, 이규현, 이만기, 이아름 등이 있었습니다.

개중에는 상습적으로 여러 번 음주운전을 한 이력이 있는 사람들이 존재했고, 도주를 하거나 난동을 피우는 등의 이상 행각을 벌인 경험이 있는 이들도 실재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화제 된, 음주운전 연예인... "이루"

KBS

심각성과 더불어 수많은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전과 기록이 밝혀지자, 가장 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가수 이루(1983년)의 사건이 재조명되었습니다.

이루는 술을 마시고 차를 몰았다가 동승자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는 등 4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023년 4월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루는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과속 혐의를 받아 당해 4월 25일 불구석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이루는 2022년 9월 음주 상태로 차를 몰았음에도, 프로 골퍼인 동승자 A씨와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당초 조사에서 이루는 A씨가 운전을 했으며,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 역시 본인이 운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고해졌습니다.

허나 경찰은 이루가 A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운전 당시 이루의 혈중 알코올 농도 등 구체적인 음주운전 혐의는 확인하지 못해 A씨에게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적용해 2022년 11월 검찰에 송치한 바 있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이루가 A씨의 음주운전 바꿔치기 제안에 동조한 정황을 파악해, 이루에게도 범인 도피 방조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았습니다.

KBS

이와 별개로 이루는 비슷한 혐의로 또 다시 입건되었는데, 2022년 12월 술에 취한 지인 B씨에게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도록 하였고, 같은 날 직접 음주 상태로 과속해 차량을 몰다 사고를 냈기 때문이었습니다.

관련 시기 이루는 강변북로 구리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구간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뒤집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후 이루는 SNS를 통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 "음주운전 사실에 대한 변명의 여지는 없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선언한 적이 있었습니다.

MBC '세바퀴'

억울한 피해자를 낳고 또 사망으로 이어지는 큰 일을 만들 수도 있는 만큼, 음주운전은 공인인 연예인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음주운전 제발 그만", "음주운전 처벌 강화해주세요", "피해자들 정말 속 터질 듯", "연예인들 이렇게 많이 음주운전 했었어?", "일반인 연예인 할 것 없이 음주운전 한 사람들은 매장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