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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둬놓고 때리면서”...캡, ‘탈퇴 염불’ 이유 있었네...충격적 사생활에 모두 경악

by 톰슨라이언 2023. 5. 12.

“집에 가둬놓고 때리면서”...캡, ‘탈퇴 염불’ 이유 있었네...충격적 사생활에 모두 경악

온라인 커뮤니티

컴백을 앞둔 가운데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틴탑의 리더 캡이 끝내 탈퇴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잘 나갈 일만 남았는데

티오피미디어

2023년 5월 11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먼저 틴탑(TEEN TOP)에게 많은 사랑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소속사는 이어 "당사는 틴탑 멤버들과 상의 끝에 금일부로 캡(C.A.P)의 탈퇴를 결정했다. 다시 한번 캡의 경솔한 언행과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에 틴탑은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재정비할 예정, 소속사는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 컴백 관련 자세한 사항은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후 다시 안내드리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MBC '놀면 뭐하니?'

지난 2010년 7월 10일 데뷔한 틴탑은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 '향수 뿌리지마', '장난아냐' 등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20년 이후 멤버들의 군입대로 활동이 멈췄습니다.

오랜 기간 "틴탑이 나의 '최애돌'"이라고 밝혀왔던 유재석을 통해 2023년 MBC '놀면 뭐하니?'에 등장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기 시작한 틴탑은 이 기세를 몰아 3년여 만의 완전체 컴백까지 성사됐습니다.

 

그러나 리더 캡으로부터 이번 논란이 불거지자 한 관계자는 "오랜만의 활동이었던 만큼 멤버들 또한 컴백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소속사를 떠난 니엘과 창조까지도 적극적으로 소통에 임하며 연습에 매진해왔다.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비주얼도 가꾸며 팬들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다"라고 전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내가 씨X 그냥 컴백을 안할까 싶어

유튜브 채널 '뱃보이'

2023년 5월 8일 유튜브 채널 '뱃보이'에서 술을 마시고 흡연을 하며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캡은 이를 지적하는 일부 팬들의 요청에 "논란거리가 생길 이야기를 지금부터 해주겠다"라며 입을 뗐습니다.

 

캡은 "나 담배 피우니까 '방송에서 안 피워주면 안되냐' 이런 말씀 하시더라"라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그는 "그런 말이 짜증나는 이유는 첫번째로 내 방송을 보지도 않던 애들이 컴백을 한다니까 '이러면 안되는 게 아닌가 그 지X하는 거, 평소 나를 소비도 안하던 게 내가 팀에 소속되어 있으니까 팀에 피해가 갈까봐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라며 발끈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뱃보이'

캡은 "그런 부분이 마음에 안 들면 적어도 내가 군대 가기 전은 아니어도, 6개월 전에는 해야 하는 게 아니냐"라며 강하게 이야기했습니다.

 

캡은 "여러분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내가 씨X 그냥 컴백을 안할까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계약이 7월에 끝난다. 지금은 평소 모습과 방송에서의 모습이 거의 차이가 없지만 컴백했을 때 다시 날 숨겨야 한다면 차라리 안하고 말겠다"라고 말해 파장을 불렀습니다.

유튜브 채널 '뱃보이'

캡은 "사실 카메라를 싫어하는데 10여 년간 적성에 안맞는 꼬라지를 해줬다"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캡은 "카메라가 되게 싫고, 그런 모습이 보이는 것도 싫다. 그래서 카메라가 돌아갈 때 스트레스를 많이 느낀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십몇 년 동안 했는데 카메라가 불편하다. 불편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겠냐. 아직도 무대에서 카메라를 잘 못 본다. 안 고쳐진다"라고 호소했습니다.

 

 

막노동이 낫지 않냐?

유튜브 채널 '뱃보이'

"금액적인 것도 있다"라고 언급한 캡은 "최근 몇 년 거를 계산해 봤을 때, 내 연봉이 6,000만 원 정도 되더라"라고 운을 뗐습니다.

캡은 "그럴 거면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바엔 막노동을 하더라도 내가 맞는 거를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되물었습니다.

2022년 11월 전역했을 때만 해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활동 의지를 보였던 캡은 "팀에 위해가 된다면 팀에게 미안할 것 같다"라며 탈퇴를 고려 중이라는 발언을 더해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MBC '놀면 뭐하니?'

캡은 틴탑으로서의 성취감이 없음을 거듭 강조하며 "컴백을 하자는 얘기가 나왔을 때부터 '내가 이걸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수를 못 해먹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캡은 "본업이라고 생각하는 거에 대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커리어를 쌓는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야 하는데, 솔직히 틴탑을 할 때 성취감을 느낄 수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왜냐면 하는 거 자체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노동을 한다는 느낌이 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인스타그램

캡은 "처음에는 더 크기도 했다. 그러나 예전에는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으니까 할 수밖에 없었던 거고, 지금은 다르다"라고 짚었습니다.

캡은 "물론 지금 그림을 그리면서도 스트레스를 받지만, 그림을 했을 때는 커리어를 쌓았다는 생각이 들고, 극단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캡은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은 없지만, 자신의 본질과 너무 다른 행동을 하는 건 힘들지 않을까"라고 강력한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좀 더 주의 깊고 신중한 사람 된다더니

Mnet '와이드 연예뉴스'

2019년 9월 갤러리K에서 전시회 '그림을 읽다'를 연 뒤, 화가 '읽다'로도 활동하고 있는 캡(방민수)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이며 과거 2012년 1월 5일 방송된 Mnet '와이드 연예뉴스'에서의 발언으로 한 차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날 캡은 멤버들과 함께 "10년 뒤 틴탑의 모습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서른 살이 됐을 때 어떤 아빠가 될 것이냐"라는 질문에 캡은 "제 자식은 멋있게 키울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Mnet '와이드 연예뉴스'

캡은 "아들이라면 뭐든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다 해주면서 키울 것"이라고 설명을 보탰습니다.

문제가 된 건 이 다음 발언, 캡은 "그리고 여자라면 때리면서 집에만 가둬놓을 것"이라고 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놀란 MC가 이유를 묻자 캡은 "밖은 위험하잖아요"라고 했고, 캡의 설명에 틴탑 멤버들은 잠시 동의하는가 싶더니 "집이 더 위험하겠다"라며 끝내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net '와이드 연예뉴스'

캡의 남녀차별 발언 논란은 누리꾼 사이에 급속도로 퍼졌고, 결국 틴탑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2012년 1월 17일 "방송을 통해 일부 와전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소속사는 "편집 상 오해가 빚어졌다. 딸을 엄하게 키워야 한다는 의견을 말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누리꾼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소속사는 "방송이라는 특성상 다소 과한 표현을 쓴 것 같다. 어휘의 사용이 잘못됐다는 측면은 사과드린다. 다만 본래의 의도가 그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라면서 "현재 소속사 측에서 내부 입장을 정리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공식적인 입장을 전하게 될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티오피미디어

같은 날 캡은 공식 홈페이지에 "틴탑의 캡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게재해 "제가 지난주 엠넷 와이드 생방송 중에 큰 말실수를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캡은 "인터뷰 도중 재미있게 말하고자 했던 게 의도와 다르게 표현이 나와버려서 많은 분들께 질책을 받았고, 당연히 그런 질책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캡은 "저로 인해 저희 팀까지 많은 비난을 받고 있어서 정말 가슴이 아프고 진심으로 저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리고, 앞으로는 좀 더 주의 깊고 신중한 사람이 되겠다"라고 반성의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