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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지켜야돼"...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경찰서 앞에서 도망친 진짜 이유

by 톰슨라이언 2023. 5. 12.

"남자친구 지켜야돼"...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경찰서 앞에서 도망친 진짜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유아인 인스타그램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경찰 소환 조사에 불출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유아인과 함께 마약한 공범들의 정체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취재진 때문에 불출석?"

뉴스1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변호인 측이 2차 경찰 소환 조사에 불출석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아인은 5월 11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2차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출석이 어렵다"고 알리며 경찰서 앞에서 다시 현장을 떠나 돌아갔습니다.

5월 11일 유아인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인피니티 측은 "엄홍식 씨는 지난 주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로부터 금일오전 10시에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요청을 통보받았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경찰수사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근거해 비공개 소환을 요청했고, 경찰 역시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조사 전일인 10일 언론 기사를 통해 엄홍식 씨가 다음 날 조사가 예상된다는 취지의 보도가 있었고, 이에 변호인은 출석 일정이 공개됐는지 여부를 경찰에 문의했으나 경찰은 출석 일자를 공개한 적이 전혀 없고, 원칙대로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니 그대로 출석하라는 입장을 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또 "이에 변호인은 경찰이 확인해 준 대로 비공개 원칙이 적용될 것임을 믿고 예정대로 출석하고자 했으나, '금일 오전 엄홍식 씨가 출석 예정임을 경찰로부터 확인했다'는 취지의 추가적인 언론 보도 내용 및 현장 취재진 상황을 접하고 출석 일정이 공개됐음을 명백히 확인했다"며 말문을 이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이미 출석 일정이 공개된 상황에서도 엄홍식 씨는 조사에 임하고자 했고, 이에 변호인은 이미 일정이 공개된 상황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비공개 소환의 원칙에 맞도록 다른 경로로의 출입 등 가능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아인의 변호인 측은 경찰과 변호인 간의 추가적인 협의 과정조차 실시간으로 기사화되고, 마치 엄홍식 씨가 단지 취재진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는 것처럼 왜곡된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며 난감함을 표했습니다.

뉴스1

이어 유아인의 변호인 측은 경찰수사사건 등 공보에 관한 규칙 제4조인 '사건관계자의 명예, 사생활 등 인권을 보호하고 수사내용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수사사건 등은 그 내용을 공표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공개해서는 아니된다'라고 규정된 내용 등을 언급했습니다.

또 "따라서 경찰의 엄홍식 씨에 대한 소환은 사실상 공개소환이 돼 부득이 출석 일자 변경에 관한 협의를 경찰에 요청했다. 이미 지난 3월 소환 과정에서도 경찰은 비공개 소환임을 밝혔으나 사실상 공개 소환이 돼 변호인이 한차례 항의의 의사표시를 밝힌 바 있음에도 이번 소환과정에서 다시 반복적으로 같은 상황이 발생했음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향후 엄홍식 씨는 경찰의 출석 요청에 응해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아인, 마약공범 추가 수사…"모델 등 지인과 투약 목격담"

유아인 인스타그램

유아인이 경찰서 앞에서 돌아갔다는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번 유아인 사태에 대해 의문을 품었습니다. 경찰 소환 조사에 당일 불출석하는 게 가능한 일인지에 대해서도 말이 나왔습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경찰 소환 조사에 당일 출석을 거부할 수는 있다.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경우 출석 일정을 재조율하는 등 연기를 요청할 수는 있으나 정당한 사유가 아닐시 추후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불출석이 반복되거나 고의성 여부에 따라 체포 영장을 발부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아인 인스타그램

또한 지난 4월 10일 경찰이 유아인과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공범의 존재를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유아인이 모델, 방송인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제보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유아인이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 클럽에서 담배 형태의 무언가를 태웠다는 제보자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제보자는 “마약 투약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담배 향과는 냄새가 달랐다"며 "유아인 일행은 술은 별로 주문하지 않았는데도 과도하게 취해서 나가서 이상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유아인과 그의 지인들은 지난해 이태원 참사 직후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연말쯤 다시 등장했다"며 "유아인의 지인들 중에는 모델과 방송인이 포함됐다"고 했습니다.

현재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유아인 주변 인물 4명을 입건,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입건된 4명은 평소 유아인과 친분이 두터운 미대 출신 작가와 유명 유튜버라고 합니다.

 

 

마약 공범 '미대 출신 작가' 정체,  유아인 남자친구 '최하늘'?

최하늘 인스타그램

유아인과 마약을 같이 했다고 밝혀진 공범에는 '미대 출신 작가'라는 인물이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 사람이 유아인 절친 최하늘 작가가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하늘 작가는 유아인의 절친으로 알려져있으며 그는 1991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해 작가 및 조각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하늘 작가는 성소수자 미술을 표방하며 여러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는 신진작가로, 몇 해에 걸쳐 개인전을 성공적을 치룬 바 있습니다.

 
유아인 인스타그램

또한, 주요기관의 단체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작품 이외에도 커뮤니티 상에서는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로 주목받고 있고 과거 유아인과 다정한 사진을 게재해 열애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유아인과 최하늘의 루머는 2020년 12월부터 시작됐습니다. 2021년 3월에 게시된 사진을 보면 유아인의 얼굴을 가리고 있는 손이 등장합니다. 이 손의 타투를 보면 최하늘 작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유아인과 최하늘은 보통 남자친구들 사이에서는 하기 힘든 진한 스킨십을 보이면서 친구사이를 넘어선 연인의 관계가 아니냐는 추측이 계속 따르게 된 것입니다.

전나환 작가 작품

이어 최하늘은 퀴어아트 작품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왜 퀴어 작품을 많이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최근 인터뷰를 통해 "제가 게이니까요"라고 당당하게 답변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지난해 열린 퀴어작가 단체전에 전나환 작가와 최하늘 작가가 참여, 화제가 되었는데요. 전나환 작가는 유아인과 최하늘작가로 보이는 그림을 전시해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작품 속에서 두 남성이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전나환 작가는 이 그림을 ”실제로 동거하고 있는 게이 쌍과 그들이 사는 집을 가족사진 구도로 포착해냈다”고 인터뷰한 바가 있으며 실제 그림 속에 있는 집이 유아인의 집과 닮아 있어 누리꾼들 사이에서 또 한 번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아인이랑 최하늘 둘다 나락가겠네", "남자친구는 일반인데 지켜줬어야지", "유아인 공범 또 누구있지 실명 밝혀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아인 프로필,"연기파 배우"

온라인 커뮤니티

아인은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입니다. 유아인의 본명은 엄홍식이며 대구에서 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10대 후반 교문 앞에서 캐스팅을 당해 상경한 후 2003년 라면 광고로 데뷔했습니다.

유아인은 2004년 성장 드라마 '반올림'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캐릭터와 훈내나는 외모로 인기를 얻었고, 2006년 독립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 스크린 데뷔를 치렀습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신인으로서 인지도를 쌓다가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2011년 영화 '완득이'를 통해 기대되는 라이징 배우이자 충무로 블루칩으로 부상했습니다.

영화 '베테랑'

이어 2014년 '밀회', 2015년 '베테랑', '사도', '육룡이 나르샤'의 연이은 성공과 함께 각종 시상식에서 두각을 보이면서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주목받는 톱배우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유아인은 2014년에는 아티스트 집단이자 동명의 미술 갤러리 스튜디오 콘크리트를 설립했고 이곳에서 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예술가로서의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유아인의 마약 논란이 일면서 단연 주목받은 영화는 '베테랑'이었습니다. 유아인은 '베테랑'에서 안하무인 마약 중독 재벌 3세 '조태오'로 분해 악역 연기를 펼쳤습니다.  함께 출연한 황정민은 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 경찰 '서도철'로 분해 오달수와 호흡을 맞췄고 이 영화로 인해 유아인은 대중들에게 연기파 배우라는 인식을 줬습니다.

 

유아인, 마약 연기 할때 "헤롱헤롱한 기분으로"

영화 '베테랑'

지만 과거 그가 “광기 어린 연기의 비결은 ‘약’”이라고 했던 농담이 재조명됐는데요, 유아인은 지난 2015년 7월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먼저 유아인은 자신의 연기에 대해 "저도 제 연기를 약간 긴장하면서 봐서 그런지 해롱해롱한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황정민이 "해롱해롱. 약하셨냐"고 농담을 건네자, 유아인은 "어휴, 큰일 날 말씀"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유아인은 "광기 어린 연기의 비결은 약인 것 같다"며 웃었습니다.

이어 유아인은 "힘을 많이 쓰고 광기어린 악역은 좀 전형적일 것 같아서 힘을 많이 빼려고 노력했다"며 "하지만 영화를 보니 연기에 힘이 좀 들어가 있더라. 반성하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베테랑 때 눈빛이 이상하긴 했다. 그게 연기인 줄 알았더니 마약이었냐", "유아인은 베테랑 속 '조태오' 그 자체였다. 작품 따라갔다", "연기가 아니라 진짜 '조태오'였네", "베테랑에서 마약 하는 역할로 나오더니", "베테랑에서 유아인은 인생 연기를 펼친 것"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